공항철도 요금 폭탄…영종도 '통합 환승' 촉구 - 티브로드 인천방송

공항철도 요금 폭탄…영종도 '통합 환승' 촉구 - 티브로드 인천방송

————————————————————————————————————— http://blog.naver.com/bpress 앱스토어 또는 플레이스토어에서 “티브로드”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으세요. —————————————————————————————————————— 박인애 앵커) 같은 인천인데도 버스건 승용차건 요금 폭탄을 맞는 곳 바로 영종도입니다. 철도라고 예외가 아니어서, 다리 하나만 건너면 1천4백 원을 더 내야 합니다. 잔칫날이 돼야 할 영종역 개장이 임박했지만, 참다못한 주민들은 거리로 나섰습니다. 이형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는 26일 개장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공항철도 영종역. 영업을 시작하면 하늘도시를 비롯한 영종지역 5만 명의 서울 접근성이 개선됩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불만이 극에 달한 상탭니다. 문제는 요금. SU) 이곳 운서역에서 서울역까지 요금은 3,250원입니다. 하지만 청라국제도시역에서 서울역까지 요금은 1,850원입니다. 한 정거장 사이에 1,400원의 요금이 차이 납니다. 1년 365일을 왕복할 경우 100만 원이 넘습니다. 영종대교를 경계로 청라역까지만 통합 환승이 적용돼, 영종도 구간은 요금이 비싼 겁니다. 영종도 주민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환승 적용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에 8천 명이 참여했습니다. INT.1) 김정헌 / 인천시의원 "저희는 3월 26일이면 통합 환승 할인이 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안 돼서 서명운동에 돌입하니까 너도나도 참여해서 목표가 5천 명인데 8천 명까지 받고, 주민들이 상당히 격앙된 상태입니다." 주민들은 천막 농성을 비롯한 강경 대응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INT.2) 이성태 / 영종하늘도시 발전협의회장 "국토부나 인천시에서 전혀 움직임이 없다 보니까 저희 주민들 입장에선 계속 싸울 수밖에 없습니다. 돈을 더 내고 다니니까 재산권 침해를 받지 않습니까. 앞으로 천막 농성에 돌입할 겁니다." 주민들의 반발은 거세지만, 아직까지 뾰족한 수는 없는 상탭니다. 인천시는 정부에 통합 환승 적용을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는 인천시가 영종 구간의 손실분을 책임지란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약 없는 네 탓 공방 속에, 영종도 주민들의 요금 폭탄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티브로드 뉴스 이형구입니다. 영상취재/편집 : 김웅수 [출처] (R) 공항철도 요금 폭탄…영종도 '통합 환승' 촉구 - 티브로드 인천방송|작성자 tbro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