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드는 '묻지마 대선테마주'…금융당국 "발본색원" / 연합뉴스TV (Yonhapnews TV)

고개드는 '묻지마 대선테마주'…금융당국 "발본색원" / 연합뉴스TV (Yonhapnews TV)

고개드는 '묻지마 대선테마주'…금융당국 "발본색원" [앵커] 탄핵 정국과 함께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지자 예비 대선 후보와 조금이라도 연관된 기업의 주가가 꿈틀대고 있습니다 특정 인물의 언행에 따라 급등락을 반복하는 이른바 '대선 테마주'로 인한 투자자 피해를 막기 위해 금융당국이 칼을 빼들었습니다 김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해 들어 각종 대선 관련 설문조사가 발표되자 출마 예상 인물과 관련한 기업의 주가가 연일 널뛰기하고 있습니다 해당 인물의 이름 뒤에 '테마주'라는 이름이 붙은 기업의 주식은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소개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별다른 주가 상승 요인 없이 10% 이상 주가가 뛰다가 하락 전환하는 경우가 다반사, 금융당국은 군중심리를 이용해 풍문을 유포한 후 차익실현을 하는 세력이 있다고 추정합니다 이번주부터 6개월 간의 정치테마주 특별조사반 운영을 시작한 당국은 상황에 따라 인력충원은 물론 운영기간도 연장할 계획입니다 최근 테마주 매매로 이득을 보기 위해 무허가 투자업체에 계좌를 맡기는 경우도 늘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증권범죄 사범이 될 수 있다며 주의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조남희 / 금융소비자원 대표] "일반 예금 계좌도 마찬가지지만 주식계좌를 대여하거나 명의를 빌려줘 운용하도록 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범죄로 이용되면 원래 명의자가 법적 책임을 져야 해…" 금융당국은 주가조작 등 불공정행위 제보자에게는 사안의 중대성에 따라 최대 20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며, 제보자의 신분상 비밀은 엄격히 보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대선테마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