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사진 전송 등 재개…먹통 30시간 만에 대부분 정상화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주말 내내 먹통이 됐던 카카오톡이 어젯밤 주요 기능들이 상당 부분 정상화됐습니다 택시 호출, 길찾기 기능이 복구된 데 이어 메신저 사진 전송, 쇼핑 등 주요 기능들도 속속 정상화 한 건데요 하지만, 완전한 정상화까지 얼마나 걸릴지는 아직도 미지수입니다 백길종 기자입니다 【 기자 】 카카오는 문제가 발생한 지 11시간 만인 어제(16일) 새벽 2시 16분에서야 가장 기본적인 메신저 기능을 복구했습니다 하지만 사진·동영상 등의 전송 오류는 한동안 지속됐습니다 ▶ 인터뷰 : 윤영신 / 서울 공릉동 - "사진 같은 거 이거 보내도 동영상 같은 거 보내도 안 되고, 그것도 안 되고 말로 못하죠 " 어제 오후 9시 30분에서야 카카오는 SNS를 통해 "카카오 서비스 주요 기능들은 상당 부분 정상화되고 있다"고 알렸습니다 앞서 택시 호출, 길찾기, 모바일 송금 등이 먼저 복구된 데 이어 쇼핑과 전자서명, 페이 구매, 카카오뮤직 등이 잇따라 정상화 된 겁니다 문제 발생 30시간 만인데, 전에 없던 늦은 조처에 시민들의 불만은 극에 달했습니다 ▶ 인터뷰 : 김범준 / 서울 상도동 - "오류 지금까지 많이 났었는데 이 정도로 길었던 적이 없었잖아요 " 상당수의 기능이 복구됐지만 완전한 정상화는 아직 요원합니다 카카오 측은 이번 사고로 서버 손실량이 너무 크다며 완전한 정상화까지 얼마나 더 걸릴지 현재로선 예상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백길종입니다 [100road@mbn co kr] 영상취재 : 김현우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