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나흘째 복구중…완전 복구 시점은 미지수 [MBN 뉴스7]
【 앵커멘트 】 먹통 사태가 일어나고 나흘이 지났지만, 카카오 측은 아직도 완전 복구 시점을 밝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쯤 이메일 서비스가 정상화될 것이라고 내다봤지만, 아직입니다 백길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카카오 데이터센터가 있는 SK C&C 판교캠퍼스 지하 새 전선 묶음이 쌓여 있고, 작업자들은 전선 교체 작업으로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데이터센터 관계자들은 전력 공급 정상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 "(언제부터 (복구에) 들어간 거에요?) 저희는 어제부터 들어왔는데… " 건물 전체 전력은 95% 이상 복구됐지만, 카카오 서버 전력 공급률만 보면 아직도 역부족입니다 이에 따라 전체 서비스 가운데 11개 주요 서비스는 정상화됐지만, 톡 서랍이나 카카오페이 1:1 메일, 다음 메일 등 기능은 여전히 복구되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박지원 / 서울 연지동 - "요즘 대학교 팀플이 많아가지고 이메일이나 이런 거 파일 전송을 많이 해야 하는데 메일 오류가 많이 심하고… " 완전 복구가 늦어지면서 증권가는 카카오가 입을 손실이 200억 원 안팎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카카오의 4분기 매출 전망치가 1조 7천억 원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1~2%에 불과하지만, '국민 앱'의 위상을 잃을 수 있다는 부분이 더 큰 손실입니다 ▶ 인터뷰 : 공명민 / 서울 동선동 - "친구들 사이에서도 카톡 그렇단 얘기가 있어가지고 다른 페이스북 메시지나 텔레그램이나 그런 걸로 옮겨야 하나 이런 얘기도… " 카카오는 모든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복구되는 시점은 현재로서는 특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MBN뉴스 백길종입니다 [100road@mbn co kr] 영상취재 : 김민승 VJ 영상편집 : 송지영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