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국감 보이콧' 특별대책회의…장기화 고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한국당 '국감 보이콧' 특별대책회의…장기화 고민 [앵커] 국정감사 보이콧에 들어간 자유한국당은 잠시 후 특별대책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박상률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한국당이 방송통신위원회의 MBC 방문진 이사 선임에 반발해 국감을 보이콧 한 지 사흘째에 접어들었는데요 말씀하신대로 한국당은 잠시 뒤인 오후 3시 '방송장악 음모 저지 특별대책회의'를 엽니다 특별대책위에서는 보이콧을 언제까지 계속할 것인지를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 내부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장 국감이 내일과 모레, 이틀 밖에 남지 않은데다 11월부터 예산정국이 시작되기 때문에 국감 종료 전 복귀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이처럼 무작정 보이콧을 이어갈 경우 득보다 실이 더 많다는 우려가 있는 반면 다음달 1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도 보이콧하면서 강경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한국당은 일단 오늘 회의가 끝나면 내일 오전 의원총회에서 최종 투쟁방안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앵커] 바른정당 이야기를 해보죠 통합파 의원들이 오늘 비공개 회동을 한다고요? 분당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나오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바른정당이 이번주 최대 고비를 맞을 것이란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한국당과의 재결합을 외치는 통합파 의원들이 이르면 이번 주 집단 탈당을 할 수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다음달 13일로 예정된 바른정당 전당대회 이전에 통합 문제를 마무리 짓겠다는 것인데요 김무성 의원을 비롯한 통합파 의원들이 오늘 저녁 만찬회동을 가질 예정이어서 논의결과가 주목됩니다 다만 한국당 내부 상황이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당초 홍준표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서청원ㆍ최경환 의원에 대한 출당 문제를 매듭짓고 바른정당 통합파를 받아들인다는 계획이었지만 출당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단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홍 대표가 친박계 청산을 어떻게 마무리 짓느냐에 따라 바른정당 분당 상황도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