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쪽국감'·'가까스로 증인 합의'...곳곳 잡음 / YTN

'반쪽국감'·'가까스로 증인 합의'...곳곳 잡음 / YTN

[앵커] 19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시작됐는데요, 첫날부터 곳곳에서 잡음이 불거졌습니다 행정자치부 국정감사는 정종섭 장관의 건배사 논란으로 파행됐고, 정무위원회는 신동빈 회장 증인 채택 문제로 진통을 겪었습니다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종섭 장관의 건배사 논란 속에 열린 행정자치부 국정감사는 정 장관의 사과와 함께 시작됐습니다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거듭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 하지만 여야 의원들의 공방은 계속됐고,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선거 사무를 총괄하는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그 어떤 장관보다 주의하고 몸조심을 해야 말조심을 해야 하는 장관으로서 자격을 상실했습니다 " [강기윤, 새누리당 의원] "총선" 하면 "필승", 이랬습니다 아마 야당 의원들이 하는데 정종섭 장관이 갔더라도 그와 같은 발언을 하지 않았겠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그것이 적절했다고는 보지 않습니다만… " 결국 야당 의원들이 전원 퇴장하면서 새누리당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반쪽국감'으로 진행됐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정 장관은 물론 선거법 위반 발언 논란을 빚은 최경환 부총리에 대해 탄핵소추안 발의하기로 했습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증인 출석 시기 문제로 한차례 파행을 겪은 정무위원회에선 여진이 계속됐습니다 [민병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조율은 사전에 해서 와야지 국정감사 진행하는 도중에… " [김상민, 새누리당 의원] "내용이 합의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 증인이 안 되고 있는 거죠 일방적인 이야기는 하지 않으시는 것이… " 결국 야당의 주장대로 신 회장이 오는 17일 국감장에 나오기로 합의하면서 증인채택 문제는 일단락됐습니다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에선 여당이 제기한 포털 사이트의 편향성 논란이 쟁점이 됐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여당이 정부 비판 기사를 문제 삼으며 포털 사이트를 압박하고 있다고 주장했고, 여당 의원들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포털 사이트 기사 배열의 공정성을 담보할 방법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YTN 김지선[sunkim@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