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대포차 1,300대 유통, 금융사 날벼락

[KNN 뉴스]대포차 1,300대 유통, 금융사 날벼락

{앵커: 저당잡힌 차만 천3백대를 사들여 대포차로 유통시킨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할부금융사도 3백억원대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구청에서 발행하는 자동차등록원부입니다 지난 2012년 외제차 한대가 신규로 등록돼 있습니다 하지만 신용불량자가 할부금융사를 통해 구입했기 때문에 저당권이 설정돼 있습니다 그런데 이 차량이 중간유통업자를 통해 렌터카 업체로 넘어가면서 기록이 세탁됩니다 {중간유통업자/"그 차를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판매를 한 것입니다 소유권 이전을 몇 달 있다가 해준다고 하고 "} 렌터카 업체가 고의로 폐업해 저당권이 자동적으로 말소됐기 때문입니다 {심재훈/부산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장/"유령 렌터카 법인을 설립하여 고의 폐업시켜 직권말소 시키고, 할부대출 저당권을 없애버린 사건입니다 "} 이런수법으로 사기범 일당은 렌터카 업체를 13번 고의로 폐업한 뒤 신규로 등록하면서 대포차 1300여대를 유통했습니다 그 사이 저당권자인 할부금융사의 피해 금액은 320억원에 달했습니다 경찰은 총책 50살 권 씨를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구속하고, 중간유통업자 29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NN 김민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