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바다 위의 천연가스 공장' 건조 / YTN
[앵커] 바다에 떠 있는 상태에서 천연가스를 채굴하고 정제한 뒤 하역까지 할 수 있는 첨단 LNG선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건조됐습니다 바다 위 천연가스 공장으로 불리는 이 선박의 가격은 한 척에 1조 원에 육박합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길이 365m, 폭 60m로 축구장 4개를 합쳐놓은 크기의 LNG 생산 설비가 위용을 드러냅니다 바다 위 액화천연가스 공장인데, 심해에서 천연가스를 채굴하고 정제해 하역까지 가능합니다 파이프 라인으로 생산한 천연가스를 육지로 옮기는 이전 방식보다 앞선 겁니다 [정성립 / 대우조선해양 사장 : 일체형 개념으로 해상에서 바로 생산을 해서 정제를 하고 보관을 하는, 그런 새로운 개념의 배가 이 플로팅 LNG선입니다 ] 4년간의 작업 끝에 만들어낸 세계 최초 FLNG선 '사투'는 바다 위를 떠다니며 작업할 수 있습니다 가스전마다 채굴 장비를 설치해야 하는 비용과 시간도 줄일 수 있게 됐습니다 아무도 시도하지 않은 해양플랜트 복합 설비를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들어 낸 겁니다 [압둘라 / 선주사 부사장 : FLNG 건조 프로젝트에서도 대우조선해양은 훌륭한 건조 기술력을 선보여줬습니다 ] 1척의 가격은 1조 원에 육박합니다 그만큼 부가가치도 높아 불황의 늪에 빠진 우리 조선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YTN 박종혁[johnpark@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