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LNG 추진 대형선박' 건조 - R (180829수/뉴스투데이)
세계 최초로 액화천연가스,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대형 유조선이 건조됐습니다 조선업의 오랜 불황 속에 단비 같은 신기술 개발이 현대삼호중공업에서 이뤄졌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축구장 두 개 크기의 초대형 선박이 마무리 공정에 한창입니다 지난 6월 말에 진수한 이 선박은 액화천연가스인 LNG를 추진 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 유조선입니다 중소형 선박에 적용됐던 LNG 연료 추진 방식을 대형 선박에 적용해 건조하는 것은 이번이 세계 처음입니다 ◀INT▶조주현(현대삼호중공업 의장부 과장) "이 배는 가스와 기름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듀얼 퓨얼(Dual Fuel)엔진이 장착돼 있습니다 그래서 극저온의 LNG를 저장할 수 있는 LNG 탱크가 갑판 위에 설치돼 있고 " 현대삼호중공업은 러시아의 한 선사로부터 6척의 동종 선박을 수주해 첫번 째 선박을 지난달 넘겼으며, 나머지 5척도 내년 상반기까지 모두 인도할 예정입니다 2년 뒤부터 발효되는 황산화물 국제 규제를 앞두고 친환경 선박 시장에도 눈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INT▶정영철 현대삼호중공업 계약운영부장 "선주들은 가격 변동과 수급이 우려되는 저유황유 사용이나 상대적으로 단기 대책인 배기가스 세정기 사용보다는 LNG 연료 추진 방식의 선박에 관심을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 현대삼호중공업은 최근 LNG 추진 방식의 컨테이너선 6척을 추가로 수주했고 LNG 벌크선 2척도 수주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U) 이처럼 친환경 선박 수주가 잇따르면서 오랜 침체 속에 있던 현대삼호중공업 야드는 모처럼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