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유교문화박물관. 세계기록유산 전시체험관! 선비.군자.대장부의 길! 사람의 길! 대동의 꿈! 정신문화수도 안동! 한국국학진흥원! 🌟유교정신문화! #맹자#왕도정치#덕치#인#리더십
*선비, 군자, 대장부의 길! : 선비는 곧 '군자(君子)'이다 유교에서 가장 모범으로 떠받드는 인격체이다 예로 부터 군자다운 삶이 어떠한 것인지를 두고 많은 주장들이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으뜸은 역시 맹자가 말한 '대장부론(大丈夫論)'이다 세상에서 가장 넓은 집에서 살고, 세상에서 가장 바른 자리에 서며, 세상에서 가장 떳떳한 길을 간다 뜻을 펼 수 있는 기회를 얻으면 사람들과 함께 그것을 실천해가고, 뜻을 펼 기회를 얻지 못하면 홀로 그 원칙을 자켜 나간다 재물과 벼슬의 유혹으로도 그 마음을 훝뜨릴 수 없고, 가난과 비천의 고난조차도 그 의지를 무너뜨릴 수 없으며, 권위와 무력의 위협으로도 그 기개를 꺽을 수 없다 이런 사람을 가리켜 '대장부' 라고 한다 *중(中)과 화(和)! : 유교의 수양은 감정을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상황에 알맞게 드러내는 일을 중시한다 유교에서는 마음속의 감정이 아직 밖으로 드러나지 않는 상태를 '중(中)'이라고 부른다 감정이 어느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마음속 감정이 겉으로 들어 놔되 지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마주한 상황에 딱 어울리도록 표현된 상태를 '화(和)'라고 부른다 유교에서 도덕적 인격의 수양과 관련하여 중시하는 '중 화'는 이처럼 마주하는 상황에 적절하게 정서적으로 반응하는 상태를 가리킨다 이런 까닭에 유교에서는 '시중(時中), 즉 '상황에 항상 맞아 들어가는 중(中)'을 최고의 경지로 여겼다 *화이부동(和而不同)! : '중 화'의 이치를 체득한 사람은 남과 맹목적으로 어울리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도덕적인 원칙을 지키며 화합해간다 이 점을 가리켜 공자는 '군자는 자신의 도덕적 원칙을 지키면서 주변과 조화되기를 추구하지만 소인은 자신의 원칙을 내팽개치고 남과 같아지는 데만 급급해한다' 고 말하였다 요컨대, 어디까지나 자기 자신을 지키면서 다른 사람들과 조화를 이루어가는 사람이 참다운 유학자, 즉, '선비'인 것이다 이는 마치 갖가지 양념들이 각각의 고유한 맛을 잃지 않고 서로 조화됨으로써 맛있는 국맛을 이루는 이치와 같다 *육예(六藝)이야기! : 육예(六藝)는 예(禮)-생활의례, 악(樂)-음악, 사(射)-활쏘기, 어(御)-수레몰기, 서(書)-글쓰기, 수(數)-셈하기 여섯 가지 기예를 가르킨다 여섯 가지는 선비들이 몸과 마음을 기르기 위해 꾸준히 익히고 활용하던 실용적인 기예들이다 공자가 제자들을 가르칠 때 활용했던 구체적인 교육내용이 이것이 었다고 전해질 만큼 육예의 역사는 깊다 이런 점에서 육예는 선비들의 가장 오래된 종합 교양이며 유학 공부를 위한 기본적인 소양이다 *성학십도(聖學十圖)! : 유교적 이상을 실천하는 임금(성군聖君 )이 되기 위한 공부(성학聖學)의 내용에 대해 설명한 글이다 1568년 퇴계(退溪) 이황(李滉)이 17세의 어린 나이에 즉위한 선조 임금에게 '성군이 되시라' 는 뜻을 담아 지어 올렸다 중국 송(宋)나라 유학자들의 저술에서 잘 표현된 글과 도표 10개를 가려 뽑고 여기에 이황 자신의 해설을 덧붙였다 (※참고자료: 한국국학진흥원! 안동 유학문화박물관, 세계기록유산 전시체험관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