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주 북핵공격 대비 주민행동지침 마련…재난 홈페이지 게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하와이주 북핵공격 대비 주민행동지침 마련…재난 홈페이지 게재 [앵커] 미국 하와이 주정부가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핵공격의 위험성과 대피요령을 담은 주민행동지침을 마련했습니다 생존배낭에 2주치 물과 식량, 의약품 등을 넣으라는 구체적 지침을 만들어 재난당국 홈페이지에 게재했는데요 로스앤젤레스에서 옥철 특파원이 소식 전합니다 [기자] "100킬로톤급(kt) 핵미사일이 300m 상공에서 폭발하면 1만5천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생존자의 최대 60%가 방사능과 낙진에 노출될 수 있다 " 미국 하와이 주정부 비상계획국이 주민행동지침에 안내한 내용입니다 하와이 당국은 미 태평양사령부가 북한의 미사일 요격에 실패할 경우 미사일이 20분 안에 하와이에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호놀룰루가 주요 타깃이 될 거라고 관측했습니다 하와이는 북한에서 7천200 킬로미터 떨어져 있어 중장거리 미사일 화성-12형의 사거리 밖이지만, 북한이 ICBM급 화성-14형을 완성하면 사거리 안에 놓일 수 있습니다 주 당국은 30쪽 분량의 지침에 핵 공격시 필수적인 물품을 안내했습니다 14일치 물과 음식, 의약품, AM·FM 라디오, 무전기, 랜턴, 서류 비닐백, 담요, 방수포, 구급약 키트 등을 준비하라고 권유했습니다 최근 하와이대학에서도 학생 5만명과 교직원 만여명에게 '만약 북한 핵 공격이 일어날 경우에'라는 제목이 붙은 이메일을 발송했습니다 북한 김정은 정권에 의해 탄도미사일 또는 핵 공격이 발발하면 하와이 재난관리국의 비상 사이렌에 따라 관내의 적절한 대피소를 찾도록 한 지시사항이 담겼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연합뉴스 옥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