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잊은 최전방, GOP 이상 무! / YTN
[앵커] 성탄절 연휴에다 한 해가 저물고, 다가올 새해가 교차하는 연말인데요 들뜬 분위기 속에서도 우리 군 장병들은 차분하고 엄중한 자세로 철통 같은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김문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칼바람이 몰아치는 서부전선 최전방 GOP 야간 경계 작전에 나서는 장병들이 초소 앞에서 장비점검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포격전에 따른 위기상황은 해소됐지만,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북한군 포성을 숙지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한 치의 빈틈도 허용하지 말자는 각오를 다집니다 GOP 과학화 경계시스템 도입으로 철책선엔 이중 방어 체계가 구축됐고, 고성능 카메라는 24시간 북녘을 감시중입니다 북한군의 지뢰 도발 때도 이 감시 장비 등에 포착돼 긴박했던 당시 상황이 고스란히 전달됐습니다 [김동률 중사, 육군 25사단 GOP대대 중사] "내 앞에 적은 온다는 견적 필살의 정신으로 최상의 전투준비태세를 유지하겠습니다 " 언제나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는 곳이지만, 그래도 연말 훈훈한 분위기는 찾아왔습니다 보고 싶은 가족, 친구, 애인에게 카드를 쓰고, 피자 한 조각에 피곤함을 달랩니다 북한의 비무장지대 지뢰 도발과 포격 도발로 최전방 전선은 어느 때보다 혹독한 한 해를 보냈지만, 군 장병들은 조국과 국민을 지킨다는 굳은 신념 아래 연휴를 잊고 묵묵히 임무를 다하고 있습니다 YTN 김문경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