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세계] 브라질 대통령 막말 논란…탄핵 시위 확산 / JTBC 아침&

[아침& 세계] 브라질 대통령 막말 논란…탄핵 시위 확산 / JTBC 아침&

[앵커] 오늘(22일)부터 새롭게 준비한 아침& 세계 시간입니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관심 밖에 놓였던 지구촌 곳곳의 뉴스들을 전문가의 깊이 있는 분석과 함께 전해 드리겠습니다 요즘 주말마다 브라질의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대규모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들이 요구하고 있는 것은 단 하나 바로 대통령 자이르 보우소나루의 퇴진입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2018년 취임 직후부터 독단적인 행동과 막말로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그래서 브라질의 트럼프로 불리는 인물입니다 그리고 최근 브라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5만 5000명 증가하고 누적 확진자가 100만 명을 넘어서면서 코로나19 대응 실패에 대한 비판도 커지고 있습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코로나19 발생 초기에도 그저 감기일 뿐이라고 말하는 등 논란을 빚었습니다 확산세가 커진 이후에도 자신은 바비큐 파티를 열겠다고 말해 빈축을 샀습니다 당시 발언 직접 들어보시죠 [자이르 보우소나루/브라질 대통령 : 저는 죄를 지을 것입니다 (정부 관리들을 초대해) 토요일에 자택에서 바비큐 파티를 열 것입니다 ] 최근에는 장남인 플라비우 의원이 자금 세탁과 부동산 편법 거래 의혹에 연루되면서 정치적 위기는 더욱 커졌습니다 지난 18일 플라비우 의원의 전직 보좌관이 체포됐고 관련 수사는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브라질에서 탄핵을 당한 대통령은 1992년 페르난두 콜로르 지 멜루 전 대통령과 2016년 지우마 호세프 전 대통령 두 사람입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그 뒤를 이어서 세 번째로 탄핵을 당하는 대통령이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신숭철 한-중남미 협회장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회장님, 안녕하십니까? 요즘 브라질 현지 분위기가 어떤지 궁금합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 퇴진에 찬성하는 목소리가 더 큰 상황입니까? Q 브라질 현지 분위기…보우소나루 퇴진 요구 높나? Q 브라질 헌법상 대통령 탄핵 절차는? Q 군부 개입도 시사…반정부 시위 강경진압 가능성?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비교적 견고한 지지기반을 유지하고 있어서 탄핵까지 이어지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하지만,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지금처럼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막는다면 퇴진을 외치는 목소리는 더욱 커질 수 밖에 없고 브라질의 혼란은 더욱 극심해질 전망입니다 ▶ 기사 전문 ☞JTBC유튜브 구독하기 ( ☞JTBC유튜브 커뮤니티 ( #JTBC뉴스 공식 페이지 (홈페이지) (APP)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 제보하기 방송사 : JT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