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여기 어때요?” 다채로운 이색 체험

“추석 연휴, 여기 어때요?” 다채로운 이색 체험

앵커 멘트 올해 추석부터 대체 휴일제가 도입되면서, 닷새 동안의 긴 연휴가 찾아왔습니다 뭘 할까? 어디 갈까?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이런 곳은 어떨까요? 송승룡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번잡한 도심과 한적한 자연이 만나는 남산공원 연휴를 맞아 전통문화 체험장으로 탈바꿈합니다 특히, 추석 당일 밤에는 산길을 오르며 달을 맞이하는 민속 풍습 '영월' 체험 행사가 마련됩니다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에선 송편 빚고, 떡메 치며, 판소리나 꼭두각시 놀음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자녀들이 멧돌이나 절구, 다듬이를 본 적이 없다면, 어린이대공원에 가면 됩니다 국악부터 대중가요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의 향연은 덤입니다 추석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박물관 전국 어느 박물관을 가든 전통놀이 마당은 기본 시간만 잘 맞추면, 어린이 뮤지컬이나 3D 입체 영화, 팝재즈 오케스트라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보는 것보다 체험이 더 좋다면, 민속박물관이 안성맞춤입니다 탈이나 단소를 만들어 보거나, 돼지씨름, 고누놀이 같은 이색 전통놀이 체험도 가능합니다 옛 왕궁이나 능에선 전통 의례 재현 행사나 퓨전 국악 공연이 열립니다 전통문화만 즐기기엔 연휴가 너무 길다 싶으면, 광주행을 추천합니다 전세계 38개국의 현대 미술 4백여 점을 만날 수 있는 비엔날레가 연휴에도 계속됩니다 KBS 뉴스 송승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