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박근혜, 세월호 침몰 시각 침실에 있었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뉴스포커스] 박근혜, 세월호 침몰 시각 침실에 있었다 [출연 : 김형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ㆍ정태근 전 한나라당 의원] 세월호 7시간의 진실이 4년 만에 드러났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후 보고를 받고도 줄곧 청와대 관저 침실에 머물렀고 청와대는 보고와 수사 지시가 늦어진 점을 감추기 위해 당시 상황을 치밀하게 조작하고 말을 맞췄습니다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정봉주 전 의원은 그동안 자신의 해명이 잘못됐음을 인정하고 서울시장 후보 사퇴와 정계은퇴를 선언했습니다 김형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태근 전 한나라당 의원과 정치권 이슈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그동안 많은 국민들이 의문을 표했던 세월호 침몰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의 7시간 행적 중 일부가 드러났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이날 박 전 대통령은 침몰 보고를 받고도 5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청와대 관저 침실에 머물렀고 청와대는 이를 감추기 위해 광범위한 조작과 관련자들의 말맞추기를 시도했다고 하는데요 어린 학생을 포함한 304명 국민의 목숨이 촌각을 오갈 때 심지어 휴일도 아닌 평일 오전 10시까지 자신의 침실에만 머물렀다는 대통령, 국민들이 어떻게 봐야 하는 것일까요? [질문 2] 더 큰 문제는 당시 청와대가 밝힌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첫 보고 시간과 수사지시 시간, 그리고 구조 지시 횟수도 모두 조작됐고 이를 감추기 위해 관련자들이 모두 입을 맞췄다는 사실인데요 검찰 수사 결과 첫 보고는 청와대가 주장한 10시나 9시 30분이 아닌 10시 20분에 이뤄졌고 수사 보고도 11차례가 아닌 2차례 밖에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또 첫 구조 지시도 생존자들의 골든타임인 오전 10시 17분이 지난 10시 22분에야 이뤄졌다는데요 결국 재난 컨트럴 타워인 청와대의 늑장 대응으로 구조 골든타임을 놓친 것이 사실로 드러난 셈인데요? [질문 3] 그리고 또 하나 충격적인 내용, 바로 사건 발생 후 최순실 씨가 청와대로 들어와 박근혜 전 대통령ㆍ정호성ㆍ안봉근ㆍ이재만 비서관과 함께 사태를 논의했다는 것인데요 그동안 미용사 말고는 외부에서 출입한 사람이 없었다는 청와대의 주장이 모두 거짓으로 드러난 것은 물론 비선실세에 대한 명확한 정황이 나온 셈이에요? [질문 4] 정치권은 일제히 이번 사태를 비판하고 나섰지만 한국당 만은 "업무를 잘못했다고 탓을 했으면 될 일을 7시간의 난리굿을 벌였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인간적으로 불쌍하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세월호 7시간으로 세상을 농단한 자들을 주시하고 추적해야 한다"는 타당과는 다른 시각을 드러냈는데요 한국당의 입장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 이런 가운데 박근혜 정부의 청와대가 역사 교과서의 국정화를 독단적으로 기획, 추진하는 과정에서 불법을 저지른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당시 청와대는 역사 교과서의 국정화 추진 과정에서 교욱부에 '국정화 비밀 태스크포스'를 운영하고 홍보비중 상당액을 부적절하게 사용하는가 하면 교과서 편찬 내용 수정 등 세부 사안까지 일일이 점검하고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어떻게 보세요? [질문 6] 뒤늦게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방중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치권 반응 또한 엇갈리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반도 정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것"이라며 반기는 입장이지만 한국당은 "한반도 주도권이 김정은에게 넘어갔다며 문재인 정권은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고 비난하고 나섰거든요 두 분은 현재의 상황, 어떻게 보세요? [질문 7] 이런 가운데 성추행 의혹으로 진실공방을 벌였던 정봉주 전 의원이 자신의 해명이 잘못됐음을 인정하고 언론사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습니다 그리고 서울시장 후보직을 사퇴하고 정계 은퇴를 선언, 자연인으로 돌아갈 것을 선언했는데요 그동안 780여장의 사진까지 공개해가며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고발했던 언론사를 향해 "대국민 사기극"이라고까지 주장했던 정 전 의원, 어떻게 보면 부메랑을 맞은 셈이 됐어요? [질문 8]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대한 영장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