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열병식'에 정치권도 논란...남북관계와 정국은? / YTN
■ 진행 : 오동건 앵커 ■ 출연 : 최창렬 용인대 교수, 김형준 명지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북한이 어제 열병식에서 ICBM 등 신형 무기를 대거 선보이면서도 남북관계와 관련해서는 유화적인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여야는 이를 놓고도 상반된 시각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북한 열병식을 둘러싼 논란과 초반 기싸움이 치열한 국정감사 등 정치권 움직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창렬 용인대 교수, 김형준 명지대 교수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 많은 주제를 다뤄봐야 하는데요 그중에서도 북한 열병식 이야기를 좀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례적으로 새벽 시간에 열병식이 진행이 됐고 기존과는 좀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이걸 어떻게 보셨는지도 개인적인 의견이 궁금하네요 [최창렬] 이게 새벽에 자정에 시작했잖아요 새벽에 열렸는데 대단히 아주 특수하고 이례적인 거죠 그런데 지난 8월 13일날 당 정치국회의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한 얘기가 있어요 이번 노동당 창건 75주년을 아주 특색 있게 준비해라 대외정치축전으로 승화시켜라 이런 취지로 이야기했거든요 김정은 위원장이 그런 메시지를 냈습니다마는 3중고라는 거 아니에요, 지금 대북제재가 하나 있고 코로나 방역이 있고 또 수해 복구가 있단 말이에요, 자연재해 이 상황 속에서 어쨌든 화려하게 하고 뭔가 주목을 끌게 함으로써 북한 주민들에게 뭔가 자신감을 불러넣어주려고 했던 것도 하나 있을 것 같고 또 세계적인 주목도 끌려 했던 것 같아요 아마 그래서 좀 화려하게 하면서 불꽃놀이도 하고 이런 식으로 해서 이례적으로 주목을 끌려고 했는 것이 아닌가 그런 추론입니다 [앵커] 여기서 나온 메시지가 두 가지 정도로 축약을 해야 될 것 같은데요 우리가 이야기를 해 볼 부분들은 일단 신형 ICBM을 공개했다는 부분입니다 신형 무기를 공개했다는 부분 그리고 또 나머지는 남측을 향한 메시지가 있었다는 두 가지입니다 우선 첫 번째부터 좀 질문을 드려보죠 북한이 무기를 공개한 것에 대해서는 어떤 메시지가 있다고 보시는지요 [김형준] 일단 김정은 위원장의 전문을 살펴보면 우리나라에 대한 유화 메시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굉장히 빈약합니다 오히려 저는 면밀히 읽어 보니까 몇 가지의 강조되는 점이 있어요 크게 세 가지인데요 첫 번째는 뭐냐 하면 북한이 5년 전과 비교했을 때 군사력은 많이 변했고 발전의 속도도 우리가 발전했다 그거를 강조했어요 두 번째 강조한 것은 이것이 굉장히 중요한 대목인데요 핵 위협을 포괄하는 모든 위협한 시도들과 위험한 행동에 대해서 억지력을 강화시키겠다 여기서는 핵 위협을 포함하고 있다라는 얘기는 달리 얘기하면 핵을 갖고 핵을 억지하겠다는 부분들이란 말이에요 이 부분은 결국 뭐냐 하면 그동안 김정은 위원장이 얘기했었던 비핵화 의지가 강하다는 것에 대해서 스스로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상충되는 부분이 있단 말이에요 마지막 세 번째는 내년도 1월달에 당의 전략과 목표를 이제는 군사 억제력보다는 경제민주에 치중하겠다고 하는 이 세 가지가 방점인 거예요 이게 서로 다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봤을 때 지금 신형 ICBM을 공개했다라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자신이 갖고 있는 자신감에 대한 부분들도 있고요 이건 결국은 엄밀하게 따지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