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영 앤드루 왕자 방문 / 안동MBC

오프닝+영 앤드루 왕자 방문 / 안동MBC

2019/05/14 16:42:56 작성자 : 엄지원 ◀ANC▶ 남]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 오늘 안동MBC 뉴스데스크는 하회마을 담연재에서 특집 생방송으로 진행합니다 여]이곳 담연재 소나무에는 보기 드문 소나무 꽃이 피었는데요, 영국에서 온 귀한 손님을 반기는 듯합니다 남]첫번째 소식입니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안동에 다녀간 지 20주년을 기념해 차남 앤드루 왕자가 대를 이어 방문했습니다 여]앤드루 왕자는 20년 전 하회마을과 봉정사 등을 들린 어머니의 발자취를 따라갔습니다 엄지원 기자 ◀END▶ ◀VCR▶ 영국 왕실이 대를 이어 안동을 찾았습니다 '가장 한국적인 곳'을 보고 싶다며 1999년 국빈 방문했을 당시, 안동을 찾았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 이어 둘째 아들 앤드루 왕자가 다시 안동 땅을 밟았습니다 하회마을 충효당에 들어선 앤드루 왕자는 남성들의 공간으로 스무해 전 여왕마저 출입이 제한됐던 사랑채를 처음으로 둘러봤습니다 어머니가 그랬던 것처럼 방안에서 신발을 벗고 한국의 남녀 유별사상에 대해 묻기도 하는 등 한국의 전통문화에 대한 배려와 호기심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SYN▶부채 장면 담연재로 발길을 옮긴 앤드루 왕자는 20년 전과 똑같이 47가지 전통음식으로 차려진 여왕의 생일상을 그대로 받았습니다 왕자는 20년 전 어머니의 발자취를 따르게 돼 정말 기쁘다고 소회를 밝히면서 여왕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SYN▶ 앤드루 왕자/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차남 (99년 방문때) 특히 하회마을에서 73세 생일상을 받은 것을 깊이 기억하고 있습니다 저(여 왕)는 앞으로도 하회마을 주민들과 안동시, 경 상북도 여러분들에게 좋은 일만 있기를 진심으 로 바랍니다 오찬 후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봉정사를 찾았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물인 극락전을 둘러보는 한편, 범종을 타종하고 돌탑을 쌓는 등 여왕때처럼 불교문화를 체험했습니다 봉정사는 왕자에게 대영제국의 국운융창을 기원하는 내용의 사행시 족자를 선물했습니다 (S/U)안동시는 하회마을에서 봉정사까지 32km 구간을 퀸스 로드에서 로열 패밀리가 찾은 길이라는 뜻의 '로열 웨이'로 새롭게 명명하고 다시금 국제적인 관광지로 홍보할 계획입니다 앤드루 왕자는 앞서 경북도청에 도착해 기념식수를 하고 취타대 공연을 관람하는 한편, 농산물도매시장과 국학진흥원도 방문했습니다 이번 안동 방문은 여왕방문 20주기를 맞아 한국 측의 요청을 여왕이 흔쾌히 수락하면서 이뤄졌습니다 앤드류 왕자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필립공 사이에 태어난 둘째 아들로 영국의 왕위 계승 서열은 8위입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영상취재 임유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