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에 감사”…매티스 “유해발굴 인력파견 검토” / KBS뉴스(News)

트럼프 “김정은에 감사”…매티스 “유해발굴 인력파견 검토” / KBS뉴스(News)

북한의 미군 유해 송환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감사하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미국은 이어서 미군 전사자 유해 발굴 인력을 북한에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백악관에서 미국 경제성장 관련 연설을 하던 트럼프 대통령이 미군 유해 송환을 언급하며 김정은 위원장에게 거듭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때 한 약속을 지켜 고맙다고 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약속을 지킨 김 위원장에게, 언론 앞에서 감사하고 싶습니다 (유해를) 찾고 찾으면서 김 위원장은 약속을 계속 지킬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 다음달 1일 하와이에서 열리는 유해 송환 공식 행사에는 펜스 부통령이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펜스 부통령과 다른 사람들에게 특별한 헌사를 바칠 것을 요청했습니다 그들은 그렇게 할 것입니다 우리는 모든 믿기 힘든 미국 애국자의 신성한 기억을 예우할 겁니다 "] 매티스 국방장관은 미군 유해 추가 발굴을 위해 북한에 인력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유해 발굴 작업 재개는 북미가 15일 판문점 장성급 회담에서 합의한 내용입니다 북한 내 미군 전사자는 5천3백여 명으로 미 당국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미국 인력이 유해 발굴을 위해 북한에 들어간 건 2005년이 마지막이었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인 27일을 '한국전쟁 참전용사 정전기념일'로 선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포고문에서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약속을 포함해 미래에 대한 새로워진 희망감을 안겨줬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