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가율 최고치 경신...아파트 거래 급증 / YTN
[앵커] 아파트 전셋값이 계속 오르면서 지난달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전세 물량 품귀 현상까지 빚어지면서 세입자들이 대거 내 집 마련에 나서 아파트 거래량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박희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셋값 고공행진이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달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인 전세가율은 70 6% 1998년 조사 이후 최고치로, 2013년 4월 이후 22개월 연속 상승세입니다 서울의 전세가율 역시 66 8%로, 1998년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성동구와 강서구, 구로구 등 세 곳이 처음으로 70%를 넘어서면서 서울의 25개 구 가운데 10곳의 전세가율이 70%를 넘게 됐습니다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8천 백여 건으로 2006년 실거래가 조사를 시작한 이후 2월 거래량 기준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올해 1월 거래량보다는 18 6%나 늘었습니다 전세 값이 계속 오르는데다 전세 물량까지 품귀 현상을 빚자 이참에 아예 내 집을 사겠다는 세입자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박원갑, 국민은행 수석 부동산전문위원] "지금의 주택 거래는 대부분 전세난을 매개로 하고 있습니다 전세난이 일어나면 일어날수록 결국 세입자들은 떠밀려서 집을 살 수밖에 없는 게 현실입니다 " 전세난이 해소될 기미도 없고 3∼4월은 이사철 성수기여서 당분간 아파트 거래량은 계속 늘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박희천[hcpark@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