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우·박 신경전 가열…안철수-금태섭 1차 TV토론 불발 [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를 앞두고 여야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의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서로 '누나' '동생'하던 우상호·박영선 후보가 공약을 두고 충돌했고, 안철수·금태섭 후보의 제3지대 경선 1차 TV토론은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내일(15일) TV토론회를 앞둔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박영선 후보의 '21분 도시'를 비롯한 정책 공약에 "민주당 답지 않다"며 날을 세웠습니다 ▶ 인터뷰 :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 "21분 도시 공약이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주장하지만 민주당다운 공약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 21분 도심 체험을 위해 서울의 한 도서관 일대를 방문한 박 후보는"민주당 답다는 게 무슨 말인지 되묻고 싶다"며, 정책 이야기는 TV토론회에서 하자고 맞받아쳤습니다 내일(15일)로 예정됐던 제3지대 안철수-금태섭 후보 간 첫 TV 토론회가 양측의 의견 충돌로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금태섭 후보는 토론 방식과 방송사 선정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고 밝혔고, ▶ 인터뷰 : 금태섭 / 무소속 서울시장 예비후보 - "사실 특별히 협의할 게 없는데, 계속 실무협상만 진행이 되고 토론에 관한 실질적인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 안철수 후보 측은 금 후보 측의 일방적인 협상 거부에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 인터뷰 : 안혜진 / 국민의당 대변인 - "방송사 선정과 TV토론의 형식은 어느 한 쪽의 일방적인 주장이나 고집으로 이뤄질 수 없는 사안입니다 " 다만 양측은 야권 단일화에 대한 의지는 변함없다며, 단일화 완전 결렬 우려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습니다 MBN뉴스 신재우입니다 영상취재 : 민병조 안석준 박준영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