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호 로비' 핵심 브로커 이동찬 수억 들고 도피 / YTN (Yes! Top News)
[앵커]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전방위 로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핵심 브로커 이동찬 씨의 은신처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체포 당시 이 씨는 검찰 수사관 출신의 다른 남성의 함께 있었는데, 검찰은 이 씨가 수억 원의 현금을 들고 도피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이 부장판사 출신 최유정 변호사의 최측근이자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구명 로비 의혹 핵심 브로커인 이동찬 씨에 대한 본격 조사에 나섰습니다 [이동찬 / '정운호 로비' 핵심 브로커 : (평소 최유정 변호사 수임료 관리하셨죠?)… (의뢰인 소개해주고 돈 받으셨던 것 아닙니까?)… ] 검찰은 이 씨를 검거한 경기도 남양주시의 카페 인근의 은신처를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2대 등 소지품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 씨는 50일간의 도피 생활 중 현금 수억 원을 가지고 다니고 검찰 수사관 출신 남성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압수수색에서 현금은 발견되지 않았고 도움을 준 남성도 체포과정에서 달아났습니다 체포된 브로커 이 씨는 현재 검찰 수사를 거부하고 있지만 검찰은 이숨투자자문 대표 송 모 씨 사건을 최 변호사에게 연결해 주고 금융당국 제재 무마 명목으로 금품을 챙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정 대표로부터 억대 금품을 받은 정황이 포착된 현직 검사 조사도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박 모 검사가 지난 5월 뇌출혈로 병원에 입원한 상태라며, 담당 의사를 통해 건강을 확인한 뒤 소환 일정을 잡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필요하다면 박 검사의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구속한 홍만표 변호사도 곧 재판에 넘긴다는 방침입니다 브로커 이 씨의 체포로 이른바 '정운호 게이트'의 핵심 인물이 모두 붙잡히면서 한동안 진척이 없었던 법조비리 수사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YTN 최두희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