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난투극 조폭' 두목까지 일망타진 / YTN
[앵커] 4년 전 인천 도심의 한 대형병원 앞에서 집단 흉기 난투극을 벌인 조직폭력배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 두목까지 포함해 검거된 조직원만 모두 71명에 이릅니다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의 한 대형 병원 장례식장 앞 흰색 셔츠를 입은 남성이 급하게 달려옵니다 그 뒤를 바짝 쫓는 다른 남성 이어 주차돼있는 경찰차 옆에서 갑작스러운 몸싸움이 벌어지고 흰색 옷을 입은 남성은 바닥에 쓰러져 좀처럼 일어나지를 못합니다 조문을 왔다가 시비가 붙자 흉기 난투극이 벌어진 겁니다 알고 보니 이들은 각기 다른 두 조직폭력단의 조직원들! 사건이 발생하자 구석구석 숨어 있던 검은 양복의 남성들이 기다렸다는 듯 거리 한복판으로 쏟아져 나옵니다 이렇듯 조직을 결성해 패싸움을 벌이고 세력을 키워나가던 인천의 한 조직폭력단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두목 44살 한 모 씨를 포함해 잡힌 조직원만 71명 몇 년 동안의 추적 끝에 수사 선상에 올랐던 조직원을 모두 붙잡은 것으로 사실상 일망타진한 셈입니다 두목과 행동대장은 물론 행동강령에 연락망까지 만들며 한몸같이 움직였던 이들 세력을 과시하기 위한 단합대회에 기강을 잡기 위한 '기수별 집단폭행'도 일삼았습니다 경찰은 두목 한 씨를 포함해 11명을 구속하고 60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YTN 강희경[kanghk@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