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미국, 우크라에 표적 정보 제공"…펜타곤 "허튼소리" / 연합뉴스 (Yonhapnews)
러 "미국, 우크라에 표적 정보 제공"…펜타곤 "허튼소리" (서울=연합뉴스) 미국이 러시아 내부 표적 정보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한다는 러시아 측의 비난은 터무니없는 것이라고 미 당국자가 2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미국이 러시아 내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도록 우크라이나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생각은 터무니없는 것임을 분명히 얘기할 수 있다"고 일축했는데요 그러면서 "우리는 러시아와 전쟁을 하지 않고 있고, 그러려고도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앞서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군축회의에서 최근 자국이 미국과의 신(新)전략무기감축협정(New START·뉴스타트) 참여 중단을 선언한 이유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전략 기지 공격을 돕기 위해 이 협정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랴브코프 차관은 러시아 전략시설의 보안 상황에 대한 미국의 사찰을 보장하는 뉴스타트 조약이 악용되고 있다면서 "미국의 도움이 없었다면 우크라이나가 드론으로 러시아 인프라를 공격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는데요 앞서 이번 주 초 러시아 본토 내륙에선 정체불명의 드론 공격이 이어졌습니다 지난해 12월 초엔 우크라이나 동부 국경에서 480~720㎞ 떨어진 러시아 서부 랴잔과 옌겔스의 공군 비행장 2곳이 드론 공습을 받은 바 있는데요 우크라이나는 줄곧 러시아 본토 공격 개입 사실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김해연·변혜정] [영상 : 로이터·미 정부 공식 홈페이지·러시아 국방부 유튜브·트위터 @zonov_sl·@UAWeapons·텔레그램 Оперативний ЗСУ·ZradaXXII·우크라이나 국방부] #연합뉴스 #미국 #우크라이나 #드론 #러시아 ◆ 연합뉴스 유튜브→ ◆ 연합뉴스 홈페이지→ ◆ 연합뉴스 페이스북→ ◆ 연합뉴스 인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