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고위 공무원 지방선거 행 잇따라ㅣMBC충북NEWS
◀ANC▶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조기 사퇴하는 고위 공무원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직 단체장과 기존 정치인 중심이던 후보군에 공무원 출신들이 가세하며 새로운 구도가 형성되고 있는데요 이들에게 정치적 관문도 만만찮습니다 신병관기자입니다 ◀END▶ ◀VCR▶ 3년 남은 공직생활을 접고 지난달 명예퇴직한 이재영 전 충청북도 재난안전실장, 현 군수가 3선 제한으로 출마하지 못해 비게 되는 증평군수에 도전하기 위해섭니다 조만간 민주당에 입당해 경선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SYN▶ 이재영/전 충청북도 재난안전실장 경선으로 피할 생각 없구요, 공정하게 해서 선택받으려고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어요 정경화 농정국장도 이번 달 명예퇴직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정 국장은 고향인 영동에서 군수에 출마하기로 결심을 굳힌 상태입니다 음성군수에는 임택수 청주부시장과 맹경재 도의회 사무처장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맹경재 사무처장은 청주 상당 국회의원 재선거도 염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찌감치 뛰어든 공직 출신들은 상대적으로 야당에 집중돼 있습니다 지난달 국민의힘에 입당한 이범석 전 청주부시장은 청주시장 후보군에 꼽히고 있습니다 이준경 전 음성부군수와 최재형 전 보은읍장도 국민의힘에 입당해 괴산군수와 보은군수 출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INT▶ 이재은/충북대 교수 행정전문가로서 지방자치에 참여하는 것은 바람직하다 이렇게 보고 있는데 다만 문제는 창의적이고 주민의 수요를 적극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자세가 갖춰져야 된다 지난 지방선거에서도 도 국장직을 사퇴하고 출마한 이차영 괴산군수와 조병옥 음성군수가 당선됐고, 이상천 제천시장도 제천시 국장 출신입니다 다만, 정치라는 새로운 세계에 어떻게 단시간에 적응하느냐는 숙제입니다 현직 단체장과 기존 정치인에 맞서야 하고, 입당할 경우 공천이란 첫 관문부터 넘어야 합니다 [신병관 기자] "중앙 공직에 있다 정치에 뛰어들었던 국회의원, 단체장들은 예전부터 적지않았는데요, 하지만 정치보다는 지자체 운영에 무게를 두고 오랜 기간 지역 행정에 몸담았다가 퇴직 말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경향은 최근 들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병관입니다 "(영상 이병학 신석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