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부산외대 부지 공영개발된다/티브로드
[앵커멘트] 수년째 표류중이던 부산외대 이전부지에 대한 개발 방안이 나 왔습니다 부산시와 한국주택공사인 LH가 협약을 맺고 주거 와 공공시설이 복합된 공영개발을 하기로 했습니다 김석진 기자의 보도 입니다 ————————————— (리포트) 부산시와 LH가 6년째 방치되고 있던 부산외대 이전 부지에 대해 공영개발키로 협약했습니다 LH는 내년에 외대로부터 토지를 매입한 뒤 2022년부턴 공사를 시작할 계획 입니다 INT) 황태근 / LH 부산울산지역본부 팀장 개발 방향은 오픈 개방형 또는 산업지원형 다음에 공공주택을 위주로 한 그런 개발을 하도록 LH는 청년층 유입을 위한 행복주택과 청년창업센터 등을 짓 습니다 또 미래산업창출센터를 지어 유망기업을 끌어 들이고 공공복합 타운을 조성해 공기관도 유치할 계획 입니다 해당 부지 인근 상인들은 환영하는 입장이면서도 조심스런 반 응 입니다 INT) 박동철 / 감만2동 상가번영회장 인구가 늘어나면 무조건 상권은 살아 납니다 그런데 그건 둘째 문제고 이번 우암해양클러스터와 연관된 그런 인력을 공 급할 근거지와 같은 역할을 하도록 부지 개발시 고려해야할 점이 또 있습니다 바로 외대 부지에 포함된 50여 세대 200여 명의 원주민 들 입니다 이들은 30년 넘게 이곳에 정착해 공동체를 이루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INT) 이옥순 / 철탑마을 주민 여기는 호칭이 전부 삼촌, 형수 인데 그렇게 공동체를 해서 사는데 어디로 보내 주던지 우리가 누워 잘수만 있는데, 이 공동체만 안 없어지도록 한곳에서 살게 LH는 철탑마을 자리에 300세대 규모의 부산형 경사지 주 택을 만들어 일반에 분양할 계획 입니다 S/U) 김석진 기자 철탑마을 원주민과 부산외대는 토지 명도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세부 개발 계획에는 이 문제 또한 포함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LH는 철탑마을 주민들을 2025년까지 순환형 임대주택으로 이주시킨 후 2단계 사업으로 지어지는 사회적주거단지에 입 주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산시와 LH는 이번 협약에 앞서 사업 추진의 걸림돌이었던 공공기여금 문제는 부산시가 150억 원 상당의 부지를 무 상 양도 받고 대신 LH에 자연 녹지를 일반부지와 상업지역 으로 용도변경해 주는 것으로 매듭지었다고 밝혔습니다 티브로드 부산뉴스 김석진(sjkim25@tbroad com)입니다 촬영/편집 서창현 (2019년 12월 23일 방송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