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구속영장 청구 여부 이르면 내일 결정 / 연합뉴스TV (Yonhapnews TV)
이재용 구속영장 청구 여부 이르면 내일 결정 [앵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마라톤 조사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오는 주말 안으로 검토 작업을 마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검 사무실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재동 기자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 언제쯤 결론이 날까요? [기자] 네, 이르면 내일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법처리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이규철 대변인이 조금전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 같이 밝힌 건데요 특검팀은 이 부회장의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데 오늘은 결정되기 힘들것 같다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어제 오전 뇌물공여 등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출석한 이 부회장, 오늘 아침까지 22시간이 넘는 강도높은 조사를 받았죠 최순실씨 일가의 삼성 지원이 삼성 합병 찬성 결정에 대한 대가인지를 집중 추궁했는데, 이 대변인은 이 부회장의 진술이 청문회에서의 진술과 일부 다른점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와 관련해 사회적으로 중요한 인물이 위증을 한 부분은 구속영장 청구 사유 일부로 고려된다고 밝혀 구속영장 청구에 적지 않은 무게를 두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그동안 삼성 측은 최씨 일가의 지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강요에 따른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다 이렇게 해명을 해왔죠 특검팀은 그러나 삼성이 최씨의 독일 현지 법인에 35억원을 송금한 것 외에도 미르·K스포츠재단에 204억원의 출연금을 낸 부분까지 뇌물일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 처럼 이재용 부회장 조사 상당히 늦게까지 이루졌는데, 그 이유가 뭔지도 확인이 됐습니까? [기자] 네, 특검팀은 이 부회장에 대해 조사할 내용이 상당히 많았고, 핵심 내용에 관한 수사팀에서 요구하는 진술과 피의자, 그러니까 이 부회장의 진술이 불일치했기 때문에 수사가 오래 진행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특검팀은 이 부회장의 진술이 앞서 조사한 삼성 미래전략실의 최지성 실장과 장충기 차장, 또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등 세 명의 진술과도 일부 어긋나는 부분이 있다고 밝혔는데요 그만큼 삼성 수뇌부 간에도 진술이 엇갈릴 정도로 무언가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 수뇌부의 재소환도 없을 것이라고 밝혀 이들의 사법처리여부는 일괄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특검팀은 현재 덴마크에 구금 중인 정유라씨의 소환과 관련해서도 언급했습니다 덴마크 경찰이 정씨에 대한 범죄인인도청구에 관해 다음주 말까지 조사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특검에 통보를 해 왔다는 내용입니다 한편 특검은 정씨의 여권 무효에 이어 외교부에 정씨의 독일 비자 효력 정지까지 검토해 달라고 요청해 놓은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특검사무실에서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이재용 #삼성전자 #구속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