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머런 "물러나겠다"…존슨 전 런던시장 '우뚝'

캐머런 "물러나겠다"…존슨 전 런던시장 '우뚝'

캐머런 "물러나겠다"…존슨 전 런던시장 '우뚝' [앵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사임을 표명했습니다 브렉시트 국민투표 패배에 책임을 지겠다는 것인데, 차기 보수당 당수로는 캐머런에 맞섰던 전 런던시장이 유력하다고 합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오는 10월 사임합니다 캐머런 총리는 EU 탈퇴 결과가 나온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목적지를 향해 나라를 이끌 선장으로 자신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습니다 [데이비드 캐머런 / 영국 총리] "EU와의 탈퇴 협상은 새 총리의 지휘 아래 진행돼야 합니다 새 총리가 리스본 조약 50조 발동 시기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 캐머런 총리는 영국인이나 영국에 거주하는 EU 시민에게 당장의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데이비드 캐머런 / 영국 총리] "영국은 유럽연합을 떠나서도 생존할 수 있습니다 이제 결정은 내려졌고, 우리는 최선의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 캐머런 총리는 이번 브렉시트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앞두고 EU 잔류 진영을 이끌었습니다 따라서 패배 시 중도 사퇴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차기 보수당 당수로는 캐머런 총리에 맞서 EU 탈퇴 진영을 이끌어온 보리스 존슨 전 런던시장이 유력합니다 존슨 전 시장은 언론인 출신으로 직설적이고도 화려한 언변이 더해져 '보리스'라는 이름으로 불릴 만큼 인기를 자랑합니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