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덕이슈 오늘 I 21 군함도, 지옥도라 불린 섬
1938년 국가총동원법 제정 1939년 7월 국민징용령 제정 “필요한 인력을 얻지 못한 경우”로 한정 1940년 10월 군사상 필요한 경우, ‘기능자’ 이외에도 징용 가능 1941년 12월 군사상 목적 이외에 민간 공장에도 적용 가능 1942년 2월 조선인 모집에 ‘관 알선’ 방식 도입 (이전에는 ‘고용주 모집’) 1943년 7월 “국가의 요청에 기초하여 긴요한 총동원 업무에 종사” 1944년 2월 “현원징용” 특정작업장 인원 몽땅 징용 가능 1938년 일제의 국가총동원령 이후 식민지 조선인들도 각종 명목으로 일제에 의해 동원됩니다 징용된 조선인들은 일본 각지와 대만, 사할린, 남양군도 등으로 끌려가 가혹한 노동에 시달렸습니다 그 중에서도 악명 높은 곳이 군함도입니다 일본 나가사키 앞바다의 작은 섬 하시마 원래는 작은 암초에 불과했던 섬이지만 석탄을 캐기 위해 매립됐고, 징용으로 끌려간 식민지인들이 그 광산에서 강제노역을 해야만 했습니다 해저 광산은 바다 밑 1,000m까지 내려갔고, 그곳에서 그들은 하루 주먹밥 2개로 때우면서 16시간씩 일해야 했습니다 탈출이라도 하다 걸리면 모진 고문을 받았습니다 당시 하시마는 그 모양이 일본의 전함과 닮았다고 해서 군함도라 불렸지만, 조선인들은 그 섬을 ‘지옥도’라 불렀습니다 나중에는 일본이 희생자들의 위패까지 태워 없애버리면서 군함도는 죽어서도 벗어날 수 없는 ‘지옥도’로 남았습니다 #군함도 #하시마 #국가총동원령 #강제징용 #해저탄광 #강제노역 #나가사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