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 ‘북미 정상회담 성공’ 다짐 / KBS뉴스(News)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통해 북미 정상회담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북한이 비핵화를 실천하면 체제 안전을 보장하고 경제 지원도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기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네 번째 한미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을 반드시 성공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 선언은 물론, 한반도의 평화체제 구축과 북미 수교까지 이뤄낼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타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최근의 북한의 태도 변화 때문에 북미정상회담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지 걱정하는 그런 것이 있는데, 저는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대로 제대로 열릴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 한미 정상은 실제 다음 달 12일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천명한 후 가질 수 있는 체제 불안감을 해소하는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요구하는 체제 보장은 물론 경제 지원도 가능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美 대통령 : "네, 저와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의 안전을 보장할 겁니다 처음부터 우리는 이 얘기를 해 왔습니다 김 위원장은 안전하고 행복하며 북한은 부자가 될 것입니다 " ] 문 대통령은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볼턴 백악관 보좌관과도 회동하는 등 하루 동안 바쁜 방미 일정을 마치고 한국 시간 오늘(23일) 오전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한미 정상 간 만남은 한 시간 반 가량으로 길지 않았지만, 그 동안 나라 안팎에서 제기됐던 북미 정상회담을 둘러싼 의구심을 일정 정도 씻어낼 계기가 됐다는 게 청와대 평갑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