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안동·영주 3대 문화권 위탁운영 '시험대' / 안동MBC

R]안동·영주 3대 문화권 위탁운영 '시험대' / 안동MBC

2021/08/26 17:44:47 작성자 : 엄지원 ◀ANC▶ 경북의 유교와 가야, 신라 문화권을 관광자원화하는 국책사업인 3대 문화권 사업, 전체 사업비 2조 원 중 4분의 1, 5천억 원 이상이 안동과 영주에 집중됐는데요 이 두 지자체의 3대 문화권 사업을 운영할 민간 위탁운영자가 어렵게 선정됐습니다 한해 수십억 원씩 예상되는 적자 구조를 어떻게 극복할 지가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엄지원 기자 ◀END▶ ◀VCR▶ 내년부터 안동시 3대 문화권 사업을 운영할 민간 위탁자가 지난 주 선정됐습니다 신청 저조로 3차 공모까지 간 끝에 단독으로 신청한 주식회사 안동테마파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결정됐습니다 안동시는 유교문화 박물관과 컨벤션센터, 테마파크 조성에 4천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투입했지만, 선뜻 나서는 사업자가 없었습니다 연간 46억 원의 적자가 예상됐기 때문입니다 안동테마파크는 2개의 특수목적법인이 합쳐진 컨소시엄 형태로, 운영을 전담할 대표회사는 건물관리 전문업체인 에이스종합관리입니다 LS그룹 계열사인 LS일렉트릭과 E1, 태환 등 대기업이 포함된 에너지 전문기업들도 참여했습니다 안동테마파크는 3년간, 최대 8년까지 3대 문화권 사업장에 대한 일괄 운영과 312실 규모의 호텔과 상가 조성, 케이블카 등 관광시설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안동시는 안동호 수상 택시와 헬기 투어로 육해공 접근성을 확보해 주는 한편, 숲을 배경으로 하는 야간 경관조명 시설도 설치해 줄 계획입니다 연간 적자 예상액 46억 원 전액을 안동시가 보전해 주는데, 운영자는 에너지 기업 다수가 참여하는 만큼, 별도의 안동호 수상 자원을 활용한 개발로, 빠르게 흑자 전환을 이룬다는 목표입니다 안동시와 안동테마파크는 다음 달 말까지 계약을 체결하고 운영은 내년 5월에 시작됩니다 ◀INT▶ 권영세 안동시장 "3대 문화권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됐기 때문에 컨벤션 산업의 중심지, 안동관광의 랜드마크로 활용해 글로벌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영주시 3대 문화권 사업인 '선비세상'에 대한 위탁 공모에는 총 6개 업체가 지원해 제안서 평가를 마쳤고 빠르면 내일(오늘), 우선협상대상자 한 곳이 선정됩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영상취재 임유주) #안동MBC #안동MBC뉴스 #뉴스데스크 #뉴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