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회 첫 출근...민주, 의원총회 열고 비대위 구성 논의 / YTN

이재명, 국회 첫 출근...민주, 의원총회 열고 비대위 구성 논의 / YTN

[앵커] 지방선거 패배 이후 민주당내에서 불거진 ' 책임론'에 침묵하던 이재명 의원이 조금 전 국회로 첫 출근을 했습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당내 주도권을 쥐기 위한 이준석 대표와 일부 중진의원들의 갈등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윤주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재명 의원이 오늘 국회로 출근했죠? [기자]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재명 의원이 앞서 보신대로 조금 전 국회로 출근했습니다 송영길 전 의원이 사용하던 의원실에 들러 초선 의원으로서 본격적인 의정 활동에 나선 건데요 첫 출근길에서 이 의원은 국민의 충직한 일꾼으로서 또 대한민국 헌법 기관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방선거 참패 책임론에 대해서는 국민들과 당원, 지지자들의 의견을 낮은 자세로 겸허히 열심히 듣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는 8월 전당대회에서 당권에 도전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시간이 많아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다면서, 즉답을 피했습니다 앞서 국회 앞에는 첫 출근에 맞춰 이 의원의 국회 입성을 축하하는 지지자들의 축하 화환이 대고 놓이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민주당 상황을 보죠 오늘 의원총회를 열어 비대위 구성 논의를 이어가죠? [기자] 연휴 내내 릴레이 간담회를 열며 새 지도부 구성에 박차를 가했던 민주당은 오늘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선수별 추천 위원을 안건으로 올려 결의할 예정입니다 또 비대위원장을 누가 맡을지도 논의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김부겸 전 총리, 정세균 전 총리, 이광재 전 의원, 우상호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새롭게 꾸려질 비대위는 앞으로 전당대회까지 두 달여간 임시 지도부 역할을 맡게 되는데요, 지방선거 패배 이후 불거진 계파 갈등을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로 꼽힙니다 당내 소신파인 이상민 의원도 오늘(7일) YTN 라디오에 나와 이재명 의원이 책임을 인정하고 져야 한다며, 본인은 그 부분을 전혀 거론치 않고 소위 친명, 친문이 서로 공방을 벌이고 있는데 매우 볼썽사나운 모습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낙연 전 대표는 오늘(7일) 미국행 유학길을 오르면서 국내가 걱정스러운 시기에 떠나느냐고 나무라는 분도 있지만, 책임 있는 분들이 잘해 주시리라 기대한다며 짤막한 입장을 내놨습니다 [앵커] 그런데 지방선거에서 압승한 국민의힘에서도 차기 당권을 두고 벌써부터 신경전이 시작됐죠? [기자] 현재 우크라이나에 방문 중인 이준석 대표를 향한 이른바 '윤핵관'들의 견제가 시작됐습니다 5선 중진인 정진석 의원은, 오늘 YTN과의 통화에서 이 대표의 측근인 정미경 최고위원이 경기 성남 분당을 당협위원장으로 내정된 것을 문제 삼았는데요 공천 혁신위를 한다면서 자신의 측근을 최고승률 지역에 출마시키는 건 혁신도, 정도도 아니고, 공정과 상식에도 어긋난다는 겁니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위원으로 내정된 천하람 변호사는 CBS 라디오에 나와 이슈 주도를 잘해 나가는 게 이 대표의 능력이라며 선거가 끝난 뒤 자기 정치하는 거라고 말하는 거는 앞뒤가 안 맞는 태도라고 맞받았습니다 2024년 총선 공천권이 달린 차기 당권을 둘러싼 여권의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이 대표의 임기가 반환점을 앞두면서 당내 갈등이 본격화 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국회는 개점 휴업 상태죠? [기자] 네, 지난달 전 (중략) YTN 엄윤주 (eomyj1012@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