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차기 당권 다툼 본격화...野 이재명, 국회 첫 출근 / YTN

與, 차기 당권 다툼 본격화...野 이재명, 국회 첫 출근 / YTN

국민의힘, 이준석 향한 ’윤핵관’ 견제 시작 정진석 "정미경 분당을 배치, 공정·상식 아냐" 이준석 "국내서 러시아 역성들어 우크라 분개" ’초선’ 이재명 의원 오늘 오전 첫 국회 출근 李 "국민의 충직한 일꾼으로서 무거운 책임감" [앵커] 대선에 이어 지방선거까지 승리한 국민의힘은 차기 당권을 두고 당내 갈등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지방선거 패배 '책임론'에 침묵하던 이재명 의원은 오늘 국회에 첫 출근을 했는데, 당권 도전 여부에 즉답을 피했습니다 엄윤주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지방선거에서 압승한 국민의힘에서도 차기 당권을 두고 벌써부터 신경전이 시작됐죠? [기자] 현재 우크라이나에 방문 중인 이준석 대표를 향한 이른바 '윤핵관'들의 본격적인 견제가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5선 중진인 정진석 의원은, 오늘 YTN과의 통화에서 이 대표의 측근인 정미경 최고위원이 경기 성남 분당을 조직위원장으로 내정된 것을 두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가 공천 혁신위를 한다면서 자신의 측근을 최고승률 지역에 출마시키는 건 혁신도, 정도도 아니고, 공정과 상식에도 어긋난다는 겁니다 반면, 정미경 최고위원은 YTN과의 통화에서 자신은 지난달 공모 절차를 밟아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경기 분당을 조직위원장에 내정됐다고 반박했는데요 이런 가운데 현재 우크라이나에 머물고 있는 이준석 대표는 SNS를 통해 자신을 둘러싼 당내 논란에 한국에서 러시아를 역성드는 발언을 많이 해 우크라이나 정치인들이 분개하고 있다며 자중하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처럼 차기 당권을 두고 당내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르자 권성동 원내대표는 권력 다툼 비화는 억측이라고 거듭 선을 그었는데요 그러면서 이준석 대표의 임기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은 부적절하고 정미경 최고위원의 지역구 문제는 최고위에서 다뤄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조직 강화 특위에서 선정하면 최고위원회에 올라오니까 최고위원회에서 만약 부당한 선정이 있다고 하면 그 부분에 대해 지적하도록 하겠습니다 가정을 전제로 답변하는 건 적절치 않습니다 아직 (최고위원회에) 올라오지도 않았기 때문에… ] [앵커] 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국회에 첫 출근했는데, 가장 큰 관심사인 전당대회 출마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고요? [기자] 먼저 오늘 국회에 첫 출근한 이재명 의원은 국민의 충직한 일꾼으로서 또 대한민국 헌법 기관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국민의 충직한 일꾼으로서, 또 대한민국 헌법 기관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드립니다 (당내에서 총괄선대위장으로서 지난 지방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 ) "우리 국민들과 또 우리 당원 여러분, 지지자 여러분들의 의견을 낮은 자세로 겸허하게 열심히 듣고 있는 중입니다 ] 다만, 오는 8월 전당대회에서 당권에 도전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시간이 많아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다면서, 즉답을 피했습니다 앞서 국회 앞에는 이 의원의 첫 출근에 맞춰 국회 입성을 축하하는 지지자들의 축하 화환이 대거 놓이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SNS에 마음만 감사히 받고 화환과 축하 난은 정중히 사양하는 점을 널리 양해해달라면서, 성실한 의정 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민주당 상황을 보죠 오늘 의원총회를 열어 비대위 구성 논의를 이어가죠? [기자] 민주 (중략) YTN 엄윤주 (eomyj1012@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