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 치매도시 위험한 부산, 한방 치료 나선다

[KNN 뉴스] 치매도시 위험한 부산, 한방 치료 나선다

{앵커: 고령사회인 부산에서는 노인 5명 가운데 1명이 치매 관리 범주 안에 들어있습니다 관련 사건사고나 사회적 비용도 증가하고 있는데요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한의사들과 함께 치매 예방사업에 나섰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수퍼:70대 치매노인, 저체온증으로 사망} 어제 부산의 한 주택에서 70대 치매 노인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수퍼:자료화면} 잠옷 차림으로 마당에 쓰러져있었는데 저체온증이 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해에는 치매를 앓던 남편이 부인을 살해하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실종되는 치매노인도 하루 1 5명꼴로 한 해 5백명을 넘어섰습니다 {CG:} 경증을 포함한 부산의 치매 노인은 10만명으로 전체의 20%에 달합니다 치매환자 수가 계속 늘면서고 사회 비용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수퍼:부산시, 전국 최초 한방 치매예방사업 나서} 위기감이 커지면서 부산시가 치매 예방과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전국 최초로 한의사회와 손을 잡고 치매 예방사업을 실시합니다 {인터뷰:} {수퍼:강무헌/부산시한의사회 학술이사 "치매라는 용어자체가 한의학에서 유래된 것이고 치매에 대해 한의학에서는 오랜 치료경험이 있습니다 이런 치료 효과가 최근에 현대과학으로 분석해서 한약과 침이 효과가 있다는게 증명되고 있고요"} 한약과 침 시술로 뇌신경을 자극해 뇌기능을 회복시키는 게 핵심입니다 {CG:} 지난 1년동안 한방 치료를 받은 60대 치매 초기 환자의 뇌파수치 입니다 좌우 전두엽과 측두엽의 수치가 정상 수치인 0 3 이상으로 올라갔습니다 {인터뷰:} {수퍼:백복심/초기 치매 환자 "세수를 하고 내가 생각했던 빗을 들어야하는데 거울을 들 때가 있는거에요, 까먹어요 뭐든지, 기억력이 늘 까먹었었는데 여기서 치료를 받고 지금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 {수퍼:영상취재:정용수} 대대적인 치매 한방치료 사업에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