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학수학능력시험 D-1…“선배님, 수능 대박나세요!” / KBS뉴스(News)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일부 고등학교에서는 수능 대박을 기원하는 이른바 '출정식'이 열렸는데요 이현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긴장된 표정의 고3 학생들 담임 선생님은 혹여나 학생들이 수능 당일에 지각할까봐 걱정입니다 ["아침에 지각 안 하는 거 제일 중요합니다 몇 시? 8시 10분까지 "] 선배들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후배들이 나섰습니다 직접 제작한 응원 동영상을 시작으로 신나는 율동과 노래까지 잠시나마 선배들을 웃게 만듭니다 물론 선배들은 출정식 중간중간에도 손에서 책을 놓긴 힘듭니다 출정식을 마치고 학교를 나서는 길도 후배들이 응원합니다 우렁찬 함성과 박수로 자신감을 북돋아줍니다 [권민형/수원고 2학년 학생회장 : "아무리 어려운 문제가 나와도 선배님이 가장 잘 푼다고 생각하고 긴장하시지 말고 수능 잘 풀길 바랍니다 "] 선배들은 후배들의 응원이 쑥스러우면서도 미소를 숨기지 못 합니다 후배들의 기를 듬뿍 받으면서 마지막 각오를 다집니다 [이종호/수험생 : "3년 동안 했던 걸 하루만에 다 쏟아낸다는 게 많이 떨리기도 하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4시 32분까지 포기하지 않고 풀고 오겠습니다 "] 수험생들은 반드시 예비소집에 참석해 수험표를 지급받고 시험장 위치와 신분증 등을 사전에 점검해야 합니다 또 스마트 워치는 물론 전자식 화면 시계도 반입이 안 되기 때문에 시침과 분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멋진 수고! 잘난 수고! 선배님들 수능 대박나세요!"]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