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이재민 '새 집으로'…임대주택 입주 시작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지진 이재민 '새 집으로'…임대주택 입주 시작 [앵커] 포항 강진으로 집을 잃은 이재민들이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급한 임대아파트에 입주를 시작했습니다. 아직 집을 찾지 못한 이재민들에게는 다가구 주택 등 추가 지원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이사 첫 날 모습을 김종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포항시 북구 장량동에 위치한 임대 아파트. 이른 아침부터 주차장으로 이삿짐 트럭과 사다리차가 들어갑니다. 지진 피해로 집을 잃은 포항 북구 환호동 대동빌라 22가구가 대피소에서 새 집으로 이사를 하는 것입니다. [포항 지진 이재민] "LH에서 안내받고 2년 동안 살기로 했거든요. 좀 이따가 오셔서 (이삿짐 운반) 도움을 주신다고 하셨고…" 이 아파트 단지에는 49가구의 임대주택이 공실로 남아 있는데 입지가 주민들의 생활권인 흥해읍과 가까워 인기가 많아 LH는 추첨 등을 통해 추가 입주자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이재민들이 입주할 임대아파트는 이곳과 포항 남구 청림동 임대주택 등 모두 4곳입니다. [권대혁 / LH 대구경북본부 건설사업단장] "포항시 소재 임대주택 160가구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국토부와 포항시와 협의해서 다가구나 다세대 주택을 추가로 공급할 예정…" 입주자들은 최대 1억원의 전세금 대출과 이사비용 100만원을 지원받게 됩니다. 다만 수도와 전기, 도시가스 요금 등 생활하면서 발생하는 비용은 입주자가 내야 합니다. 이재민들은 앞으로 2년 동안 이곳에 머무를 수 있어 일단 거처는 확보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가 문제입니다. 정부가 어떤 추가 대책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