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故 박진호 일병 72년 만의 귀환
진행 : 박세종 아나운서, 민세정 아나운서 【 앵커멘트 】 6 25 전쟁 당시 북한의 장진호 전투에서 전사한 고 박진호 일병의 유해가 72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유족들이 살고 있는 동두천에서 귀환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박미현 기잡니다 【 리포트 】 고 박진호 일병의 유해가 군사경찰 호위를 받으며 동두천 국민체육센터에 도착했습니다 멀고 먼 시간을 돌아 72년 만입니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유해를 영접했습니다 신한대 사이버드론봇 군사학과 학생들과 경민대 효충사관과 학생 2백 명도 예를 갖추었습니다 고인의 부모는 생을 달리했고 8남매 중 여동생과 남동생 3명이 생존해 있습니다 ( 박진우 유족 / 동두천시 ) "장남이 전장 속에서 생사도 소식도 없으니 부모님께서는 하루하루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셨을까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호국 영웅들을 잊지 않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 1950년, 당시 22살에 군에 입대한 고 박진호 일병은 미 7사단 31연대 소속 카투사로 참전해 같은 해 11월, 북한 장진호 전투에서 전사했습니다 이후, 1990년에서 94년 사이 북한이 수습한 유해는 미국으로 송환됐고 국방부가 신원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동두천은 유족들이 살고 있고 가족 선산이 있는 곳입니다 ( 박형덕 동두천시장 ) "오늘 귀환에 대해 예우를 다하여 모실 수 있게 되어 더 뜻깊고 감사할 뿐입니다 감격스럽고 경사스러운 오늘, 대한민국은 물론 우리 동두천시민 모두는 고 박진호 일병님의 귀환을 환영하고 축하드립니다 " 아직 수습되지 못한 6 25 참전 영웅들은 12만 2천여 위 정부는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 보훈 구현을 약속했습니다 (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 보훈을 실현하고 호국 영웅 한 분 한 분의 이름이 대한민국 역사에 명예롭게 기억되도록 하겠습니다 " 귀환 행사를 마친 유해는 유족들의 뜻에 따라 인근 선산 가족 납골당에 안장됩니다 딜라이브 뉴스 박미현입니다 #호국영웅 #귀환 #국가보훈처 ● 방송일 : 2022 07 20 ● 딜라이브TV 박미현 기자 / pmh@dlive kr ☏ 제보문의 : 070-8121-1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