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절 특수' 중국 손님들이 몰려온다 / YTN
[앵커] 설 연휴에 해외로 나가는 우리나라 사람들도 많지만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음력 설, 춘절 연휴를 맞은 중국인들로 인천공항은 북적였습니다 지난달 역대 최대 방문 기록에 이어 이번 춘절 특수까지, 올해 관광객 유치 전망을 밝게 했습니다 이강진 기자입니다 [기자] 첫발을 내딛는 관광객들에게 반가운 인사가 쏟아집니다 중국의 세뱃돈, 홍바오를 모바일로 받는 이벤트와 기념품으로 기분 좋은 여행을 시작합니다 [쟈오멍 / 중국인 관광객 : 처음 한국을 방문하는데 도착하자마자 이벤트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한국과 중국의 거리가 가깝다는 걸 느꼈고, 열정적으로 환영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즐거운 여행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경기 한파에도 중국인들의 한국 사랑은 여전합니다 [거량 / 중국인 관광객 : 일반적으로 중국에서 춘절이 되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전통적인 문화였지만 한국과 거리가 매우 가까운 만큼 한국의 분위기와 문화를 느끼고 싶어 이번에 방문하게 됐습니다 ] 춘절을 한국에서 맞으려는 관광객들로 인천공항은 하루 종일 북적였습니다 이번 춘절 연휴 기간 우리나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은 지난해보다 18% 늘어난 15만 6천 명 정도로 예상됩니다 지난달 방한한 중국인 관광객은 55만 명으로 이미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지난해 1월보다 40%가 늘었고, 여기에 힘입어 전체 외국인 관광객도 19% 늘어난 110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메르스로 한국 관광을 미뤘던 수요가 밀려들었기 때문인데 올 한 해 관광객 유치 목표에도 파란불이 켜졌습니다 [정창수 / 한국관광공사 사장 : 관광 수용 태세를 더욱 확대해서 점검도 하고, 업그레이드시켜서 금년에 800만 이상의 중국 관광객을 모객하려고 합니다 ] 정부와 관광공사는 베이징과 상하이 같은 대도시에서 개별 관광객을, 내륙 도시에서는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는 현지 전략으로 중국인 방문 특수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YTN 이강진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