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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서 미군 뺄라…트럼프 노골적 친러행보에 '나토 와해' 우려/ 연합뉴스 (Yonhapnews)
유럽서 미군 뺄라…트럼프 노골적 친러행보에 '나토 와해' 우려 (서울=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노골적인 친러시아 성향 때문에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가 무너지기 시작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나토를 주도하는 미국이 나토가 가장 중대한 위협으로 설정하고 있는 적국인 러시아를 오히려 비호하는 기조를 보이면서 나토의 근간인 집단방위의 억제력이 약화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최근 유럽 국방장관들에게 미국이 유럽에서 병력 일부를 철수하겠다는 계획을 언급했다고 20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WSJ은 아직 미국 당국자들이 유럽 내 미군의 철수 계획을 수립하라는 명령을 받지 못했으나 이들 중 다수는 그런 지시가 내려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유럽 내 나토 동맹들은 나토의 군사력 약화 가능성을 넘어 미국의 나토 조약 불이행 가능성도 심각하게 우려하는 것으로 관측됩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복귀와 함께 나토의 약화 가능성이 관측되는 상황에서 러시아는 행보는 실제로 대담해지고 있습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러시아는 지난 18일 미국과 우크라이나전 종식 협상에서 나토의 동유럽 철군을 요구했습니다 미국은 이를 일단 거부했으나 유럽 동맹국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변덕스러운 정책기조와 친러시아 성향 때문에 좌불안석입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김혜원 영상: 로이터·미군영상정보배포서비스·유튜브 나토·나토 뉴스·백악관·덴마크 국방부·사이트 월스트리트저널·파이낸셜타임스 #연합뉴스 #트럼프 #나토 #와해 #미군 #유럽 #철수 #친러행보 #푸틴 #러시아 #우크라이나 #종전 ◆ 연합뉴스 유튜브→ ◆ 연합뉴스 홈페이지→ ◆ 연합뉴스 페이스북→ ◆ 연합뉴스 인스타→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