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진 직위 상실 확정, 11대 도의회 두 번째 아웃ㅣMBC충북NEWS

박병진 직위 상실 확정, 11대 도의회 두 번째 아웃ㅣMBC충북NEWS

[앵커] 뇌물죄로 항소심까지 징역형을 선고받은 박병진 충청북도의원도 대법원 확정 판결로 옷을 벗게 됐습니다 11대 충북도의회에서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심충만 기자입니다 [기자] 정원 32명인 충북도의회에 빈자리가 하나 더 늘었습니다 이번엔 뇌물죄로 항소심까지 직위상실형을 선고받은 박병진 충북도의원입니다 대법원 제2부는 박병진 충북도의원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6월형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박 의원은 지난 2016년 도의장 선출 당시 동료 의원에게 지지 청탁성 금품을 받아 뇌물 혐의로 기소됐지만,,, 1년이 넘는 1심 공판 기간에 남은 임기를 모두 채운 뒤 다시 출마해 재선의원으로 활동해 왔습니다 그러다 항소심 이후 석 달 만에 내려진 이번 대법원 판결로, 박 의원은 공직선거법과 지방자치법에 따라 즉시 직위를 잃었습니다 [충북도의회 관계자] ""충청북도와 영동군 선거관리위원회에 궐원 사실을 통보하고, 선고일을 기준으로 급여 등을 정산하게 됩니다 그리고 홈페이지 등 의회 안내자료 역시 수정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임기중 전 의원에 이어 대법원 확정 판결로 신분이 박탈된 건 11대 의회에서만 이번이 두번째 하유정 도의원도 지난주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고 대법원의 최종 판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내년 3월 15일까지 공석이 된 충북도의원들의 재보궐 선거는 내년 4월 15일 국회의원 선거와 동시에 치러집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