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시설 4차 접종률 24%..."백신 무더기 폐기 위기" / JIBS / 제주 / 2022.03.23
(앵커) 제주지역 요양병원과 시설에 4차 접종을 위한 화이자 백신 5천여 명분이 공급됐지만, 4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천 백여 명에 불과합니다 문제는 남아있는 화이자 백신의 유효기간이 이번주까지라, 무더기로 폐기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 권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 19 백신 단체 접종이 가능한 제주시 예방접종센텁니다 지난달 14일부터 코로나 19 백신 4차 접종이 시작되면서 북적일 거란 예상이 빗나갔습니다 각급 학교가 개학하면서부터 발길은 더 뜸해졌습니다 권민지 기자 "보시는 것처럼 예방접종센터는 매우 한산한 모습입니다 지난 10일동안 이곳에서 4차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하루 평균 약 5명에 불과합니다 " 그나마 예방접종센터는 나은 편입니다 4차 접종자 뿐만 아니라 일반 접종자까지 찾기 때문에 백신 유효기간에 그다지 얽매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4차 접종 분 백신이 공급된 제주도내 9개 요양병원과 69개 요양시설입니다 제주도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공급된 백신은 모두 848바이알, 약 5천명분입니다 하지만 도내 요양병원과 시설에서 4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1,194명, 약 23%에 그치고 있습니다 남아 있는 3,894명분 화이자 백신의 유효기간이 임박해 무더기로 폐기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요양병원 관계자 "해봐야 한 10명 정도밖에 (접종) 안 했어요 그 다음은 지금 중단한 상태고요 백신 (유효)기간이 짧아서요 지금 반환하고 있어요 (유효기간이) 토요일 26일까지예요 "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을 중심으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집단 감염이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실제 이달 들어 요양시설과 요양병원에서만 천5백여명에 달하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백신 접종을 할 수 없고, 격리가 해제돼도 4차 접종은 권고하지 않아 접종률이 더 떨어지는 겁니다 제주자치도는 백신을 타 접종 기관으로 보내 폐기되는 백신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제주지역 4차 접종률이 10%에 그치고 단기간에 접종을 설득하기 쉽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안일한 백신 수요 예측이 혈세 낭비로 이어지는 건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 강효섭 #백신#코로나19#백신폐기#4차접종#JIBS#뉴스#제주뉴스 ▶ JIBS 뉴스 제보하기 JIBS 뉴스는 시청자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신고의식에서 출발합니다 주변에서 발견되는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부터 큰 사건·사고까지 영상에 담아서 보내주세요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가 뉴스에 큰 힘이 됩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홈페이지 : - 카카오톡 : 'JIBS제주방송' 검색 → 채팅하기- 페이스북 : 'JIBS뉴스' 검색 → 메시지 보내기 - 이메일 : jibsnews@jibs co kr- 전화 : 064-740-7890 ▶ JIBS 뉴스/제주방송 채널 구독하기 : ▸ 구독하기(무료) ▸ 홈페이지 ▸ 페이스북 ▸ JIBS 엔터테인먼트 ▸ JIBS 뉴스 ▸ 힐링 아일랜드 ▸ 비즈니스 문의 jibsplus2@jibs co kr ※ 저작권 공지 (Copyright) - 불법 다운로드 및 상업적 사용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