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난기류로 제주공항 이착륙 전면 중단 / YTN

폭설·난기류로 제주공항 이착륙 전면 중단 / YTN

[앵커] 대설특보가 내려진 제주도는 공항 이착륙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오늘 종일 지연과 결항 사태를 겪은 제주공항은 내일 아침에도 혼잡을 빚을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평정 기자! 제주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고요? [기자] 오후 5시 50분부터 모든 항공기의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한국공항공사는 폭설과 강풍 때문에 항공기 운항을 전면 통제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제주공항은 폭설과 함께 바람의 방향과 속도가 수시로 바뀌는 난기류가 일고 있습니다 또 시정거리가 800m 이하로 떨어지는 등 기상 악화로 운항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공항공사 측은 내일 새벽 06시까지 항공기 이착륙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이후 운항을 재개할지는 기상 상황에 따라 결정할 계획입니다 내일 시정거리는 800m 이상으로 좋아질 것으로 예보됐지만 제주 지역에 눈이 최고 20cm 더 쌓일 것으로 예상돼 운항이 언제 재개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앞서 제주공항은 오늘 하루 김포와 김해 등을 잇는 항공기 296편이 결항되고 122편이 지연됐습니다 [앵커] 공항이 마비될 정도인데 제주를 포함에 서해안 지역에도 눈이 많이 내리고 있죠? [기자] 제주와 호남, 충남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령됐습니다 특히 제주도 산간 지역과 전남 7개 시군, 전북 2개 시군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산간을 제외한 제주도와 전남과 충남, 전북 서해안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이들 지역에는 지금도 강한 바람과 함께 굵은 눈발이 날리고 있는데요 모레까지 제주도 산간 지역은 최고 60cm, 전라남북도 서해안 지역은 최고 30cm, 충남 서해안 지역과 울릉도는 최고 20cm까지 내릴 전망입니다 서울과 경기도는 내일 새벽까지 산발적으로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와 함께 서울과 경기도와 인천, 충청북도, 강원 영서 지역 등에는 한파특보가 발령돼건강관리와 시설물 관리에 힘써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YTN 김평정[pyung@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