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문 대통령, 아베와 11분 회동…13개월 만의 '대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뉴스포커스] 문 대통령, 아베와 11분 회동…13개월 만의 '대화' [출연 : 정대진 아주대 통일연구소 교수]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단독환담이 아세안+3 정상회의 직전 전격적으로 성사됐습니다 비록 짧은 만남이었지만, 한일 정상 간 진지한 대화가 13개월 만에 성사되면서 꽉 막혔던 양국 관계가 새 국면을 맞을지 기대됩니다 한편, 북한이 연말까지 3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용의를 갖고 있는 만큼 이르면 이달 중, 늦어도 12월에 북미 간 추가 실무협상 가능성이 있다고 국정원이 밝혔습니다 관련 내용들, 정대진 아주대 통일연구소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어제 오전 한 아세안 한중일 정상회의 직전,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11분간 전격 환담을 가졌습니다 문 대통령이 아베 총리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 자신의 옆자리로 데려와 11분간 단독 환담을 진행한 건데요 당시 현장 분위기를 보면 정말 즉흥적으로 이뤄진 만남 같아요 문 대통령이 먼저 다가갔다는 점에서 쉽지 않을 결정은 한 듯 보입니다 [질문 2] 두 정상이 공식 접촉을 할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을 뒤집고 13개월 만에 양국의 정상이 마주 앉은 건데요 11분간의 짧은 만남에 비하면 의미있는 얘기가 오갔다고 볼 수 있을까요? 두 정상의 발언 내용 어떻게 보셨나요? [질문 2-1] 고위급 협의를 말씀하셨는데 우리가 흔히 말하는 고위급은 장관급 이상을 말하잖아요 그렇다면 그 이상의 선이 만날 수 있는지 그리고 만난다면 언제쯤 만날 수 있는지 보면 다음달에 만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는데요 [질문 3] 관련 내용을 전하는 양국 분위기에는 큰 차이가 있었던 것 같은데요 어제 깜짝 환담에 대한 일본 내 반응은 어떤가요? [질문 3-1] 한편 방일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이 오늘 와세다 대학 강연을 합니다 강제징용 피해자를 한국과 일본 기업의 자금, 여기에 국민 성금으로 지원하는 방식을 제안할 방침인데요 피해자 측의 동의가 없을 경우 2015년 일본군위안부 문제 합의처럼 후폭풍이 예상되는데, 이 부분은 어느 정도 이야기가 진행이 된 걸까요? [질문 4] 지소미아 종료 시한을 앞두고 오늘 오후 스틸웰 미 차관보가 방한을 합니다 지난 2일 정부는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미국이 가능한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는데요 일본을 거쳐 한국에 오는 스틸웰 차관, 이미 한국 정부에 지소미아 종료 결정 재고를 요청하겠다고 밝힌 상황입니다 스틸웰 차관보가 일본과의 어떤 중재안을 제시할까요? [질문 5]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다음 달 중 3차 북미 정상회담을 하는 것을 목표로 잡아놓고 이르면 이달 중 실무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어제 국가정보원이 밝혔는데요 연내 북미회담을 성사시키기 위해선 이달에는 실무협상이 이루어져야 하는 건 맞습니다 김 위원장은 줄기차게 "올해 안"이라는 시한에 못을 박긴 했지만, 실제로 이루어질 가능성, 어느 정도 보세요? 그렇게 보는 근거가 궁금합니다 [질문 5-1]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도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는데요 원래 지난 달 북중 수교 70주년을 기념해 김 위원장의 방중이 예상됐으나 방중하지 않았어요 제3차 정상회담이 정해진 뒤에 전 시진핑 주석과 만나 사전 협의를 할 것이란 관측인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 5-2] 12월 3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은 그간 외교가에서 꾸준히 제기돼왔는데요 북미 정상회담의 성사는 김정은 위원장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달려 있다는 게 외교가의 중론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도 올해 안에 3차 북미정상회담을 하는 것이 내선 대선을 앞두고 훨씬 유리하다고 판단하지 않을까요? [질문 6] 지금 태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도 이달 말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해 각국 정상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하고 있는데요 만일 국정원의 발표대로 12월 북한이 북미정상회담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이달 말 부산에 올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지금까지 정대진 아주대 통일연구소 교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