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포위행진에 1박2일 프로그램…"서울 150만명 참가"
청와대 포위행진에 1박2일 프로그램…"서울 150만명 참가" [연합뉴스20] [앵커] 이번 주말 예고된 5차 주말 촛불집회에는 서울 150만명을 비롯해 전국에서 200만명이 참여할 것이라고 집회 주최측이 밝혔습니다 이번에는 낮시간대 청와대를 포위하는 형태로 인근까지 행진을 할 계획인데요 앞서 경찰은 율곡로까지로 행진을 제한하겠다고 밝혀 또다시 법정 공방이 예상됩니다 황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은 대통령이 국민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이번 주말 촛불집회에서 청와대 가까이까지 행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집시법은 청와대 등 주요기관에서 100m 이내에서만 집회나 시위를 제한하는 만큼 기존보다는 청와대에 더 가까이 갈 수 있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집회 주최측은 이번 주말 촛불집회에서 청와대와 200m 떨어진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등 4개 경로로 청와대 포위하는 형태의 행진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법원이 낮시간대에만 청와대 인근 행진을 허용해 이번에는 오후 4시부터 행진 신고를 냈습니다 그러나 앞서 이철성 경찰청장은 율곡로까지만 행진이 가능하다고 밝혀 행진 경로를 둘러싼 법정 공방은 다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집회 주최 측은 오후 6시부터는 광화문광장에서 본행사를 진행한 뒤 저녁 8시부터 다시 9개 경로에 걸쳐 2차 행진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또 1박2일 프로그램도 진행해 퇴진 요구를 더욱 거세게 밀어붙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주최 측은 참가자가 서울 150만명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2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들은 "100만 시위에도 박근혜 정부가 반격과 버티기로 일관하고 있다"며 "즉각 퇴진 요구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연합뉴스TV 황정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제보) 4409(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