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AI 창궐...오리 주산지 전남 중심 비상 / YTN
[앵커]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AI가 전라남도를 중심으로 전국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예년보다 강한 바이러스가 빠른 속도로 번져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 추산 올해 국내에 들어온 철새는 지난해보다 17%가량 많은 143만 마리 동시에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가 검출되는 면적도 지난해보다 4 3배 더 넓어졌습니다 초기엔 경북과 충청, 경기 등 주로 중부지역에서 관찰됐는데, 점차 서부와 남부로 확산하는 모양새입니다 상황이 특히 심각한 건 대표 오리 주산지인 전라남도입니다 현재 고병원성 AI 확진을 받은 농장 가운데 절반 가까이 전남에 몰려 있습니다 특히 나주와 무안, 함평, 영암 등 영산강 줄기를 타고 발생이 집중됐습니다 [전도현 / 전라남도 동물방역과장 : (전라남도에서) 지금 현재 철새 고병원성 확진이 가장 많이 발생한 데가 19건 중에서 17건이 순천만이거든요 순천만에서 교류된 철새가 영산강을 통해서 서해안까지… ] 이에 따라 전남은 방역 지역을 발생 농가 반경 10km에서 반경 12km로 늘렸습니다 나주와 영암을 비롯한 위험 지역의 오리 매몰 처분 범위도 반경 2km로 기존보다 두 배 넓혔습니다 [전도현 / 전라남도 동물방역과장 : 농장 안에서 소독이라든지 여러 것들이 미흡하다고 보고 있거든요 그런 부분을 소독하도록 하고, 또 실질적으로 하고 있는가 확인을 하고… ] 당국은 고병원성 AI 확산 세가 이달 절정에 이른 뒤 점차 수그러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YTN 김민성입니다 YTN 김민성 (kimms0708@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