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채널뉴스] 인천성신교회 박동일 목사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선출

[C채널뉴스] 인천성신교회 박동일 목사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선출

한국기독교장로회도 제98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인천성신교회 박동일 목사를 신임총회장에 선출했습니다 박 신임총회장은 WCC총회준비와 총회 이후 도출될 선교적 과제를 어떻게 구현할지 깊이 연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양화수 기잡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제98회 정기총회가 '예수그리스도의 빛 안에서 새로워지는 교회'를 주제로 군산 성광교회에서 개최되고 있습니다 기장총회는 첫날 회무를 통해 현 부총회장인 인천성신교회 박동일 목사를 총대 전원 기립박수로 신임총회장에 선출했습니다 박 신임총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불과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온 세계기독교인의 축제, WCC총회 준비에 역점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총회장은 "양극화와 이데올로기의 갈등, 정치사회의 혼란 속에 교회 마저 개혁정신을 잃고 있다"며, 이번 "WCC총회를 통해 도출될 생명, 정의, 평화의 선교적 과제가 어떻게 각 영역에 적용될 것인지 깊이 연구하면서 실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목사부총회장에는 대구 성삼교회 황용대 목사가, 장로부총회장에는 5선 국회의원이자 농림부장관, 국가조찬기도회장 등을 역임한 강진읍교회 김영진 장로가 선출됐습니다 한편 기장총회는 총회 산하 한신대학교의 '교비 유용'에 대해 격론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7월 발표된 교과부 교비유용 대학 명단에 한신대학교가 포함된 데 따른 것으로 총대들은 진상규명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학교법인 허영길 이사장은 "교직원들의 연금을 부담하는 과정에서 법인의 재정부족으로 교비 일부가 지출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일부 총대들은 학교재단의 운영미숙을 지적하기도 했으며 종합대학을 포기하고 신학전문대학으로 전문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채수일 총장의 재인준 투표에서는 총대 535명 중 422명의 지지를 얻어 재임에 성공했습니다 채 총장은 교비 유용 문제를 포함해 학교의 재정난을 해결하기 위한 특단의 노력을 펼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예장통합총회에 이어 기장총회에서도 목회세습 방지법이 헌의안으로 상정됐습니다 '부모가 담임목사로 있거나 장로로 있는 교회에 그의 자녀 또는 자녀의 배우자를 연속해 담임목사로 파송할 수 없다'는 내용입니다 당초 기장총회에서는 농어촌교회나 미자립교회 목회자 청빙이 어려워질 우려가 있다며 1년간 연구하자는 의견이 나왔지만, 지난 해 기독교대한감리회에 이어, 올해 예장통합총회까지 결의하자 총회 내에서도 법을 제정하자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양성평등위원회가 헌의한 '여성 할당제'도 주목되는 헌의안입니다 교단의 모든 기관은 의무적으로 30%이상을 여성에 할당해 양성평등지수를 높여달라는 내용입니다 이밖에 서대문선교회관 부지를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으로 건립하는 건과 향린동산 관련 고소·고발자에 대한 대책 마련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기장총회는 27일까지 회무를 진행하고 폐회합니다 C채널 뉴스 양화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