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생산예측 시스템 개발···쌀 수급 정책에 활용
앞으로 쌀 수확이 끝나기 전에 미리 생산량을 알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농촌진흥청이 한국형 벼 생산예측 시스템인 K-RPPS를 개발해 쌀 생산량을 예측할 수 있게 돼선 데요 농진청은 이 시스템을 선제적인 쌀 수급관리 및 가격안정 정책을 수립하는 데 활용 할 계획입니다 국내 쌀 생산량을 정확하게 예측 할 수 있는 기술이 나왔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한국형 벼 생산예측 시스템인 K-RPPS를 개발했습니다 한국형 벼 생산예측 시스템은 기상자료와 품종자료, 재배자료가 입력되면 이 자료들을 계산해 예상 생산량을 산출하게 됩니다 농진청은 벼 생산량 예측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30년 동안의 기상자료 및 벼 생육 자료 등을 수집한 뒤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해 연구를 진행해왔습니다 그 결과 지난 5년간 평균 예측 정확도는 98%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진청 관계자는 기존에도 예측 시스템이 있었지만 우리나라 실정과 맞지 않아 10여 년간 연구 끝에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농진청은 올해부터 이 시스템을 활용해 모내기 직후, 이삭이 팰 때, 벼가 익을 때 등 시기별로 3회 이상 생산량을 예측할 계획입니다 우선 모내기가 마무리된 6월 중순 이후 시스템을 통해 예측해본 결과, 올해 쌀 생산량은 10a 당 513에서 529kg으로 지난해 보다 많고, 평년에 비해선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또 올해는 높은 온도로 벼 생육이 빨라질 것으로 보여 품종에 따라 외관 품질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왔습니다 농진청은 앞으로 이번 생산예측 시스템을 통해 선제적인 쌀 수급 정책을 수립하고, 나아가 개별 농가들도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NBS한국농업방송 유튜브 구독 ◇ NBS한국농업방송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