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상, 위안부 협의 가속화 지시 / YTN

한일 정상, 위안부 협의 가속화 지시 / YTN

[앵커]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오늘 오전 현 정부 들어 처음으로 한일 정상회담을 청와대에서 열었습니다 두 정상은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타결하기 위한 협의를 가속화 하도록 지시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현 기자! 한일 두 정상의 첫 회담 결과, 설명해주시죠? [기자] 한일 두 정상은 오전 10시부터 한 시간 40분 가량 단독·확대 정상회담을 진행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아베 총리의 첫 방한을 환영하고, 올해가 한일국교 50주년이란 점에서 그 의미가 더 각별하다고 인사했습니다 하지만 양국관계가 미래지향적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과거사를 극복해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모두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그동안 저는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맞는 해에 양국이 과거사를 극복하고 미래를 향해 함께 출발하는 전환점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해왔습니다 오늘 회담이 아픈 역사를 치유할 수 있는 계승적이고, 진심 어린 그런 회담이 돼서 앞으로 양국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 이에 대해 아베 총리도 지난 1965년 국교 정상화 이후 50년간 양국은 여러 어려움에 직면했지만, 우호 협력의 길을 걸어왔고 함께 발전해왔다고 평가했습니다 아베 총리의 말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저는 지금까지 50년간의 일한 관계 발전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토대로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의 새로운 미래를 구축하기 위해 박 대통령과 함께 노력하고자 합니다 " 박 대통령은 비공개 회담에서 위안부 문제가 양국관계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면서, 피해자가 수용할 수 있고 우리 국민이 납득할 만한 수준으로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두 정상은 올해가 국교정상화 50주년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위안부 문제를 조속히 타결하기 위한 협의에 속도를 내도록 지시했습니다 또 북핵문제에 대해서도 공동으로 대응해온 점을 평가하고 이런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중일 FTA 협상 등 경제 분야에서도 긴밀히 협력해오고 있다는 점을 평가하고, 추후 우리나라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 참여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헀습니다 두 정상은 특히, 이번 회담 출발점으로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