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주52시간 넉 달 남았는데…39% "준비 미흡"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中企 주52시간 넉 달 남았는데…39% "준비 미흡"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中企 주52시간 넉 달 남았는데…39% "준비 미흡" [앵커] 내년부터는 50인 이상 300인 미만 기업들에서 주52시간제가 적용되죠 하지만 여전히 52시간 넘게 근무하는 기업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상용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부터 주 52시간제를 시행하는 5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장의 노동시간 실태조사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올해 5월 기준으로 근무시간이 52시간을 넘는 노동자가 있는 사업장 비율은 17 3%로 조사됐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이 33 4%로 가장 많았고 이어 숙박음식업, 수도·하수·폐기물 처리업, 정보통신업 순이었습니다 초과근무 노동자의 평균 노동시간은 59 5시간이었습니다 준비가 미흡한 기업도 적지 않았습니다 주52시간제 시행에 '아직 준비 중'이라는 응답이 31 8%에 달했고, '준비를 못 하고 있다'는 응답도 7 2%나 됐습니다 내년까지 준비를 완료하지 못한 사업장이 약 40%에 달한 것입니다 정부는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두 달 전엔 '노동시간 단축 현장 지원단'을 설치했고, 고용노동부 장관은 8개 지방고용노동청장과 함께 '현장안착 전담팀' 회의도 열었습니다 [이재갑 / 고용노동부 장관] "300인 미만 기업은 체계적인 인사, 노무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거나 노동시간 단축을 위한 인력채용이나 설비확충 비용에 부담을…" 고용부는 문제 해결을 위해 탄력근로제 개선이 시급하다면서도 주52시간제 시행유예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권기섭 / 고용노동부 근로감독정책단장] "저희가 생각할 수 있는 옵션이지만 현재 단계에서 시행유예는 입법사안이라 저희가 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고 행정조치들은 국회 상황을 보면서…" 정부는 이와 함께 주52시간 초과자 비율이 높고 준비에 어려움이 있는 기업 4,000곳을 선정해 현장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 (gogo213@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