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무역분쟁 악화시 세계 GDP 0.5% 감소” 경고 / KBS뉴스(News)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IMF는 최근의 무역전쟁이 세계 경제 성장을 둔화시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신흥국들도 우려의 목소리를 높인 가운데 미국과 유럽의 갈등이 고조됐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제통화기금 IMF 총재는 각국이 경쟁적으로 관세를 올리는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최근의 무역분쟁이 세계 경제에 큰 타격을 줘 전 세계 국내총생산 GDP를 감소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IMF총재 : "최근의 발표를 고려하지 않은 현재 상황으로는 세계 GDP가 0 5% 감소할 수 있습니다 "] 신흥국을 중심으로는 자국 통화가치의 하락을 부른 선진국의 급격한 금리인상을 경계하며 무역분쟁에 따른 피해를 우려했습니다 [에두아르도 구아르디아/브라질 재무장관 : "무역 분쟁의 긴장감이 높아지는 것은 세계의 교역과 발전에 긍정적이지 않습니다 "] 프랑스 르메르 재정경제부 장관은 미국의 무역정책을 약육강식이 판치는 정글의 법칙에 빗대 비판했습니다 이에 미국 므누신 재무부 장관은 관세 전쟁의 책임이 중국과 유럽연합에 있다며 시장개방을 촉구했습니다 또,중국산 수입품 전액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 중국의 환율조작 여부 검토를 언급하면서 재차 압박을 가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