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영학 사건 원점 재검토…아내 죽음 의혹도 증폭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검찰, 이영학 사건 원점 재검토…아내 죽음 의혹도 증폭 [앵커] 이영학이 여중생 살해·시신유기 사건의 범행동기 등을 두고 계속 말을 바꾸면서 검찰이 원점부터 사건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이씨 아내의 변사 사건을 둘러싼 의혹도 점차 커지고 있는 양상입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로부터 이영학 사건을 넘겨 받은 검찰이 범행동기 등을 포함, 원점에서 다시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이씨가 검찰 조사에서 경찰에게 진술했던 범행 경위나 방법에 대해 계속 말을 바꾸면서 대답을 회피하고 있기 때문인데, 경찰에서의 일부 진술은 약에 취한 상태에서 했다는 식으로 발뺌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는 이후 양형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어 이씨 진술 외에 구체적 증거가 될 정황을 확보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담팀을 꾸린 검찰은 이씨의 신병을 넘겨받은 뒤 단 하루를 제외하고 매일 불러 강도 높은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아내 최 모 씨가 투신하기 직전 인근 슈퍼마켓에서 우유와 담배 등을 산 사실이 알려지면서 변사 사건을 둘러싼 의혹도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불과 1시간 반 가량 뒤에 투신할 사람의 행동으로 보기 힘들다는 지적입니다 아내가 숨진 직후에도 당황하는 기색 없이 어디론가 전화만 걸던 모습이 포착됐던 이씨 당시 통화 상대는 바로 이 씨의 친형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후 이씨 형제는 현장에서 함께 핏자국을 지우는 등 최씨 죽음의 흔적을 없애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이영학이 아내의 사망에 모종의 역할을 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